자작시 텅 빈 의자

by 빡작가

〈텅 빈 의자〉


기대앉아 있던 자리가

고요만 남았다.

누군가를 기다렸던 마음도

나 자신에게 건 믿음도

이제는 스스로 일어서야 한다고

조용히 말한다

의자가 비어 있으니

마음도 조금 가벼워진다

텅 빈 의자 곁에서

나는 다시 나만의 시간을 채운다.


빡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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