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이가 여니에게
앞선 이마엔 선한 바람이 불고
뒤따른 등짝엔 따가운 햇살이 쏟아 지내요.
봄을 앞 세우고
여름에 쫓겨 가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시간은 흐른다지요.
늙어 간다는 서글픔도 있지만
익어 간다는 푸근함도 주는 시간.
시간은 거역할 수 없는 아쉬움도 주지만
이따금 기억할 수 있는 뿌듯함도 주는 것
시간의 힘은 늘 대단합니다.
오늘도 시간과 함께 어제를 보내고 내일을 기다립니다.
-곰탱이 남편의 어여쁜 아내와 나누는 아침 생각-
뜬금 노래 한 곡)
<시간이 흐른 뒤에> T(윤미래)
https://youtu.be/njmMqwtCN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