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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아침 생각] 보이는 모든 것은 빛나는 것이다

웅이가 여니에게

by 박 스테파노

빛은 항상 있습니다. 이 세상 곳곳에.

눈으로 볼 수 있다면 모든 가시광선을 반사하는 사물을 보는 것일 테니까요.


다만 잘 인지하지 못할 뿐입니다.


오히려 칡흙 같은 어두운 밤에 나의 길을 비추어 주는 소중한 별빛을 만나듯, 새까만 이 인생의 바닥에서 작지만 유난히 초롱 거리는 빛을 만나기도 할 것입니다.


어쩌면 나는 그 별빛을 찾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내일이 기다려지는 그런 맘이 조금씩 찾아듭니다.

이제 밝게 웃을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내 생각도 글도 반짝반짝 환하게 웃기를...


-곰탱이 남편의 어여쁜 아내와 나누는 아침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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