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이가 여니에게
대부분 그저 그러합니다.
대부분 절망 직전의 실망스럽습니다.
가끔은 징그럽게 싫습니다.
가끔은 '우~와' 놀랍기도 합니다.
가끔은 쓰담 쓰담 대견스럽습니다.
그래서 믿을 것은 이뿐입니다.
바로 '나'입니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마르코 복음서 8:36)
예전 티브이에 출연한 이장희 씨가 삶에는 두 가지 부류가 있다고 했습니다.
돈을 벌다가 죽는 사람
번 돈을 쓰다가 죽는 사람...
꼭 재물에만 한정된 이야기는 아닐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 이룬 다음에...’
’ 이것 먼저 하고 난 다음에..'
미루다 보면 그러다 삶이 저물고 말지도 모를 일입니다.
서로 사랑하고 나누고 행복해하는 일은
생각나는 순간순간 실행하면서 살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바로 말입니다.
(늘 겸손으로 부족하다 말하는 짝지에게, 그대가, 그대 자신이 늘 최고입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내게는!)
-곰탱이 남편의 어여쁜 아내와 나누는 아침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