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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교수 박쌤 Feb 20. 2019

부사관들도 학위를 취득해야 한다

장교뿐만 아니라 부사관도 학위(학사, 석사, 박사)가 필요하다.

직업군인도 공부를 많이 하고, 해야 한다.

특히 자신의 병과나 특기에 맞춰서 과정별(부사관과정 및 장교과정) 공부를 해야함은 물론이고, 이 성적이 장기복무 및 진급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반드시 공부는 따라붙는 부록이라 할 수 있다.


과거에는 공부 못하면 군에 가서 말뚝박는다라고 표현을 하였지만 현재의 군대는 공부를 못하면 의무복무만 하고 전역을 하던지 아니면 아에 직업군인이 될 수 가 없다.

현재 군대의 장비나 체계는 대부분 최첨단 무기체계 및 장비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해당 장비의 역량을 100% 발휘하기 위해서라도 공부는 해야한다.


결국 직업군인도 전역하기 전까지 계속 공부를 해야 하는것이다.


하지만 무슨 학위를 취득이냐 라고 되물을수 있다.

최근 군인사법 개정으로 부사관의 장기복무 및 진급 시 관련학위를 취득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한다고 되어있다.


따라서 이제부터 임관하는 직업군인 중 부사관도 진급을 위해서라면 군대에서 하는 공부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필요한 학력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과거 해군에서는 진급 시 학력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하였었다.

그래서 석사학위는 1점, 박사학위는 2점을 적용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교육의 평등에 따라서 가산점제도가 없어졌는데 2018년 2월 26일부로 군인사법에 명시되어 가산점을 부여하게 된것이다.


그리고 부사관도 학위가 필요한 이유는 현재 전국에 있는 전문대학에 설치된 부사관학과에 계신 교수님들의 95%정도는 장교출신으로 배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왜 부사관학과에 부사관 출신이 없고 장교 출신 교수님이 계시냐면 학교에서 부사관 출신 교수를 선발하고 싶어도 막상 부사관 중 교수 채용을 위한 기본 학력이 충족되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부사관도 자신의 미래를 위하여 자기개발을 통하여 충분히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많이 취득하고 있는 군사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거나, 자신의 병과나 특기(직별)에 따른 학력을 취득하게 되면 당연히 부대에서는 군사분야 뿐만 아니라 해당 업무에 관한 전문지식을 소지한 사람이 운용하기 때문에 더욱더 믿음이 감은 물론이고, 부대에서 인정받아 장기복무 및 진급에도 부족함이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것이다.


부사관은 35년 정년을 하고 55세에 전역을 해도 고졸인 시대는 이제 잊어야 한다. 

부사관도 충분히 발전 할 수 있으며 성장할 수 있다.


실제 부사관 출신 선배님들 중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전공분야에 교수로 계신분들도 계신다.

남들이 할 때 방해하기 보다 남들이 할 때 같이 하고, 준비해서 높은 단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것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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