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진 솔로 프로젝트 여섯 번째 시리즈 공존동생
ParkhyojinSoloProject 6 Co-existence
박효진 솔로 프로젝트 여섯 번째 시리즈 공존동생
Parkhyojin Solo Project 6 Co-existence
나는 늘 대화 상대를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이번 작업은 '새것' 또한 '옛것'이 되어가고 ‘옛것’은 다시 ‘새것’으로 탈바꿈되는 오늘날,
과거 전통과 현재, 그리고 미래와의 끊임없는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자
함께 있고 같이 살아가는 공존동생의 삶을 염원하며 던지는 나의 작은 외침입니다.
<공존동생> 안에서 나누는 대화는 달빛과 새벽의 다툼과도 같습니다.
그 다툼 속에서 가끔은 되돌아보고, 때로는 앞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나는 나아갑니다.
대구와 서울 그리고 인천으로 이어지는 이번 프로젝트는
각각의 공간에서 머무름과 떠남을 통해 ‘우연성’과 ‘즉흥성’, ‘순환성’을 품고 진행됩니다.
결국, 나와 관객이 함께하는 시간과 공간, 그 안에서의 경험이 작품의 핵심이자 가치입니다.
나에게 하루하루 쌓이는 ‘시간’과 ‘경험’은 작업을 구상하는 큰 영감이 됩니다.
그리고 나는 어떠한 경험을 전달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공존동생; 있다.> 역시, 건강과 행복의 기원이 깃든 소리와 행위로부터 복을 받아가는 경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바라보고, 앞을 내다보는 색다른 경험,
어디에서 들을 수 없었던 음악으로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경험 등
여러분에게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가게 되길 바랍니다.
2022.06.
I’m always searching for someone to talk to.
This work, in the present day where ‘new’ becomes ‘old’ and ‘old’ transforms again into ‘new,’ is an attempt to continuously discuss the past tradition, present, and future, and is my small cry, longing for a coexisting life where we stay and live together.
The conversations shared within <Co-existence> are like disputes between moonlight and dawn. Within the argument, there are moments to reflect and to look ahead. And I move forward.
This project carries out with ‘serendipity,’ ‘improvisation,’ and ‘circularity,’ through staying and departing in each space. Ultimately, the experience, time, and space that I and the audience share are the key and values of the artwork.
The ‘time’ and ‘experiences’ that accumulate each day give me a huge inspiration for my work. And I want to become someone who delivers certain experiences.
<Co-existence> also offers unique experiences of gaining blessings from sounds and actions hoping for health and happiness, reflecting on the past, seeing the present, and anticipating the future, I hope the experiences, like where you felt you’ve seen the whole movie through music that you’ve never heard before, come as new to you.
2022. 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