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목소리가 보여 10
From. 고흐 수첩
by
새벽종 종Mu
Aug 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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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바라기야 해바라기야, 밤 깊어 네가 더이상 꽃이 아닐 때 나 진정 홀로 깨었어라
#.
그래요. 당신도 지치고 외롭고 시들어가는군요.
아무리 채우려도 채워지지 않는 것은,
결국 당신탓은 아니겠군요.
#.
내 곁에 있음이 다는 아니라는 걸
알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지요.
물빛, 그 눈물 범벅의 꽃비天花.
되돌아 보면 거기 당신이 노오랗게 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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