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사랑한다는 일에 대한 단상 5
일一에서 만万으로
#.
깨알처럼 쏟아지는 밀어蜜语
비가 내리면
먼데로부터 펄럭이며 닿는 수화手话
바람이 불면
하늘을 보면 별자리 사이로
지상을 보면 인파 속으로
눈에 담는 게 어찌 네 등 하나뿐이겠니
너로 하여 네 맘 닿는 것마다
너의 추억, 너의 꿈, 너의 세상
그 모든 것을 품은 끝 모를 우주까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만인의 평화와 안온과, 행복까지
책임처럼 간절히 소망하게 되는 일
그러기에 누군가를 품고 사는 가슴이란
빗줄기에 바람결에 흙내음 꽃내음에
우주하고 교신하는 초超•월越•력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