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로토 Feb 10. 2019

38. 엎드려 칭찬받기

고래도 부끄러워서 춤췄을 거야.


서로의 역할이 꽤 다른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임을 안다.


우리가 퍼즐 조각이라면

생김새는 아주 다르지만 맞닿아보면

서로가 짝인 모양새일 것이다.


서로가 없이는 죽고 못 사는 강렬한 애정보다

혼자서도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지만

둘이라면 부족한 점이 없이 평온한 애정을 선호한다.

지금 내가 딱 그렇다.


매거진의 이전글 37. 콧수염 양말 자랑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