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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무아 Jan 26. 2024

뭐가 그렇게 화가 나는데.

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분노의 에너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았다. 나의 최근 삶은 타인을 이해하고, 그들의 마음에 공감하는 보리심을 만들어가기 위한 여정이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다른 길을 걷는다. 분노의 에너지로 가득 찬 삶, 남을 미워하고 복수하는 일에 성취감을 느끼는 삶. 남을 비하하며 자신의 삶을 안위하려는 삶. 자기 이야기가 없이 남의 이야기만 하는 삶 . 그들은 돈의 가치를 재는 것으로 자신의 우월함을 증명하려 한다.

내가 바라보는 세상은 이와 다르다. 세상은 돈보다 행복을 더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믿는다. 돈은 행복을 지키는 수단일 뿐,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내면의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한다. 타인에 대한 분노는 결국 나 자신에 대한 분노의 반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불편한 상황이나 거슬럭 거리는 사람도 내 마음속 분노의 투영일 뿐. 결국은 나다. 

진정한 행복은 단순한 것에서 찾아야 한다. 깨끗한 방, 햇살 가득한 발코니, 싱그러운 정원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낀다. 이러한 간단한 즐거움들은 돈이 필요하다. 그것도 생각이상 .

돈은 행복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수단이며, 그 가치를 부정할 수 없다.

세상은 이분법으로 나눌 수 없는 다양성의 보고다. 한 쪽의 의견이 옳고 다른 쪽이 그르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 서로 다른 생각과 가치관이 공존하는 것, 그것이 바로 다양성이며 중도의 진정한 의미다. 우리는 서로 다른 삶을 살면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행복을 찾아가야 한다. 분노와 행복 사이에서,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여행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서로 다른 유니버스에 살아가는 여행객이다 언제나 so long so long 세상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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