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서 하는 가사 번역 (2)
ATTN: 제가 아주 오랫동안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내가 좋아서 하는 가사 번역” 프로젝트에 에 꼭 넣고 싶었습니다. 가사가 워낙 시적(poetic)이라 깔끔하게 번역되지 않은 부분도 있을 텐데요. 의견 남겨주시면, 참고해서 다음 가사는 더 멋지게 번역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절>
조금씩 너를 알게 되어간다는 느낌에
The feeling that I got closer to you
긴 여름 밤 동안 난 설레더니
made me excited throughout long summer nights
짧았던 기쁨 그 보다
The happiness didn’t last long
더 큰 슬픔으로 뒤척이며 지샌 가을 밤
Then came a profound sadness, leaving me unable to sleep in autumn nights
보고 싶어 꿈에라도 함께 걷고 싶어
Wanna see you, even in my dream, wanna walk together
수줍던 편지만 쓰다 지웠지
I had to erase the letters I wrote for you
그래 너무 어렸었나봐
Perhaps then we were too young
흰 눈이 오면 처음 보았던 그 곳에서
We promised to meet again when the first snow falls
만나잔 약속을 믿고 싶어
I still keep the promise in mind
<2절>
둘이서 떠난 스케치 여행을 기억해봐
Remember the drawing trip we went together
창너머 스미던 그 향기도
the aroma that came in through the window
어쩌다 우린 채우지 못한 수채화를
What made us just look at
바라 보고 있어야만 할까
the picture that is left unfinished
시간속에 너의 기억 희미해진다고
My friend told me the memory of you would fade over time
위로해 주던 친구의 말이
his consolation didn’t work for me
그 땐 왜 그리 싫었는지
then I couldn’t let you go
이제는 우리 헤어졌다는 걸 알지만
A long time has passed since we saw last
잊혀지는 건 아니잖아
But it does not mean you are forgotten
지울 수 없어 잊을 수 없어
Can’t be erased, Can’t be forgotten
처음 느꼈던 사랑이기에
because you are my first love
이룰 수 없는 우리 사랑을 지울 순 없어
Though you are gone, I can’t erase our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