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른 아프고 치우자.

by 바다에 지는 별

어제 일요일..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했다.

씻는 것도, 먹는 것도, 움직이는 것도..

나는 완전히 방전된 상태로 널브러져 있었다.


찌르르 배가 아프듯 마음의 통증이 계속 나를 찌르고 아프게 한다.


털어내고 싶고 빨리 회복되고 싶은

욕심으로 가득차지만 그건 욕심일 뿐이다.


몸에 생긴 작은 상처도 나으려면 2주이상의 시간이 걸리는데 마음의 상처는 그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리라.


꾀 부리지 말고 얍삽하게 굴지 말자.

뭐 좋은 거라고...

상처를 방치해둬서 두고두고 계속 아프지 않으려면 얼른 아프고 말아야지..


앓을만큼 앓아야 열도 내리고 기운도 나는 법..


자..지금부터 적극적이게 아파하기로...ㅋ

com.daumkakao.android.brunchapp_20160111150051_0_crop.jpeg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아프기로...아야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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