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손 맛에 도도함이 녹아버리다.

by 바다에 지는 별

4월 어느 날.

그대는 천덕꾸러기 같이 내게로 왔다.

생김도 그리 매끈하지도 고급스럽지도 않아

나는 그대에게 눈길조차 건네지 않았다.


그러나 그대는...

항상 그 자리에서 나를 바라봐 주었고 내게 기회를 달라며 고요한 눈빛으로 말을 걸어왔다.


나는 차갑게 그대를 외면했고 그대의 가슴은 켜켜이 마른먼지로 쌓여갔다.


차라리 독특하지나 말지..

나는 속으로 그대의 생김을 원망하였다.

결코 내 손으로 그대를 받아들일 일은 없을 거란

자만감으로 나는 그대와 늘 거리를 두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그대 앞에 머리를 숙였고

그대의 손 맛에 기쁨과 환희의 목소리를 나즈막히 내뱉았다.

com.daumkakao.android.brunchapp_20160617004049_1_crop.jpeg 아~♡그대는...최고~♡


그대...

이제 나는 그대없이는 못 살것 같다는 고백을 할 수 밖에 없다.


외롭고 시린 나의 등을 어루만져 준 그대~♡

그대의 이름은...















































효..

자...

손...

C360_2016-06-17-00-23-27-344.jpg 생긴게 닭발 맹키로..저게 뭐야?하면서 연필통에 두 달을 방치..오늘에야 그대의 손 맛을 느껴버렸소...잘못 했소..흑흑흑

미..미..미안합니다..

야밤에 낚시해서요..ㅎㅎㅎ

필요하심 대여해 드릴께요..ㅎㅎㅎ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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