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어느 날.
그대는 천덕꾸러기 같이 내게로 왔다.
생김도 그리 매끈하지도 고급스럽지도 않아
나는 그대에게 눈길조차 건네지 않았다.
그러나 그대는...
항상 그 자리에서 나를 바라봐 주었고 내게 기회를 달라며 고요한 눈빛으로 말을 걸어왔다.
나는 차갑게 그대를 외면했고 그대의 가슴은 켜켜이 마른먼지로 쌓여갔다.
차라리 독특하지나 말지..
나는 속으로 그대의 생김을 원망하였다.
결코 내 손으로 그대를 받아들일 일은 없을 거란
자만감으로 나는 그대와 늘 거리를 두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그대 앞에 머리를 숙였고
그대의 손 맛에 기쁨과 환희의 목소리를 나즈막히 내뱉았다.
그대...
이제 나는 그대없이는 못 살것 같다는 고백을 할 수 밖에 없다.
외롭고 시린 나의 등을 어루만져 준 그대~♡
그대의 이름은...
효..
자...
손...
미..미..미안합니다..
야밤에 낚시해서요..ㅎㅎㅎ
필요하심 대여해 드릴께요..ㅎㅎㅎ 잘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