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안에서 갑자기 드는 동화,황금알을 낳는 거위.
왜..
얍삽한 거위는
매일 매일 한알씩 감질맛나게 한개씩만 황금알을 주었던 건지..
욕심으로 가른 뱃속에는 왜 아무것도 없었는지...
너무 평범한 사실일지 모르나
인생의 끝에는 뭔가 있을 것 같고
그 뭔가를 만들기 위해 지금 열심히 산다는 게
과연 맞는 말일까?
솔직히 나는 인생의 끝엔
무지개처럼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그렇게 꿈꾸고
그렇게 장밋빛으로 장식하려 애쓰던 것은 거의 불가능하리라는 생각..
그냥 오늘하루 내게 소박하게 주어진 작은 선물에 감사하고
만족하고
먼 미래에 대한
과욕으로 보물찾기처럼 바위밑,나뭇가지 사이..등에 숨겨진 소중한 것을 스치지 않기..
그게 인생을 현명하게 사는 것이란 생각이..
잠시 스친다..
2015년 8월 여름 출근 버스에서 끄적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