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심장

by 바다에 지는 별

그대를 향해 달리는 마음을

그대는 자꾸만 멈춰 세우라 한다.



그대를 향한 걸음을 쭈뼛거리고,

애써 뻗은 손을 거둬들이고,

그대를 향한 눈길을 돌리지만


그대를 향해 곤두박질치는 마음은

이내 다시 그대의 곁으로 가 붙어 버린다.





더 이상 내지르는 마음을 돌려세울 방법을 모른다.






사랑은 처음부터

같은 크기의 마음으로 시작될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이렇게 자꾸만 멈춰 세워야 하는 사랑은

결코 그 간격이 좁아질 수 없다는 걸 너무도 잘 알기에 그만 돌아서려 한다.




결국은 그대의 심장과 나의 심장은 함께 뛰지 않으리란 걸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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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7WHy1_-Vh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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