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 away

by 바다에 지는 별
예당이라는 곳이 여기서 어디쯤인가요?


아..저도 잘...


주소가 이건데요...


네비게이션으로 주소를 입력하고 현 위치에서

여러 방향으로 돌려가며 길을 찾아보지만

영...감이 잡히질 않는다.



그 분은 자신이 찾아 보겠노라며 가던 길을 간다.

나는 길을 찾던 손길을 멈춘다.



모르겠다고 말하기가 그렇게 어려운 일이다.









너는 내게 네 마음을 물어 온다.

너의 마음을..

내게 들어앉아 있는 너의 마음을 나에게 물어온다.

느껴지지 않는 것일까?


나는 네게로 향하는 내 마음의 길을 물어본 적이 없다.

길을 잃은 적이 없었던 나였기에.




미안하지만 나는 말해야 할 것 같다.

잘 모르겠다고...



그러면 너는 다시 네가 찾던 길을 떠날 것이고

나는 내가 가고자 했던 그 곳을 가리켰던 손길을 멈추겠지.



그렇게 너는 나를 나를 스쳐 지나가겠지..



https://youtu.be/HEc6HeCqi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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