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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움만이 사랑은 아니다.
사랑에 대한 짧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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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지는 별
Apr 4. 2024
목련 꽃잎.
손의 온도보다 차가워 청량감이 드는
꽃잎의 결을 만지작대며
공원 두 바퀴를 돌았다.
어느새 꽃잎은 나의 뜨거운 체온으로
예쁜 순백색을 잃고 드문드문 갈색으로 변해 있었다.
시든 목련 꽃잎을 보며 뜨거운 것만이
아끼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각자의 체온과 성향에 맞게,
그리고 맞춰가기도 하면서
서로를 아끼는 것이
서로 다른 빛깔의 사랑을 오래오래 유지시켜 주지 않을까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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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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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지는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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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려고 노력한 적도 많았지만 지금은 글을 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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