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인터뷰] 안전한 이동을 함께 하다. 카카오 T 대리

카카오모빌리티 with 윤여희 카카오 T 대리기사


‘이동’은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다. 우리는 이동 시간의 단축을 위해 애쓰며, 때로는 편리함, 쾌적함, 안전, 비용 등 여러 가치를 저울질하며 옵션을 선택한다. 그중 대리운전은 음주 등 직접 운전이 불가능한 특정 상황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여야만 한다. 카카오 T 대리의 목표는 사람들이 언제 어느 곳에서나 쉽고 편안하게, 그리고 당연하게 안심하고 운전대를 맡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방대한 빅데이터와 고도화된 분석을 통해 사람들의 만남을 연결한다. 이동 편의성을 높여주는 택시, 바이크, 기차, 항공 등은 물론, 내비, 대리, 주차, 내 차 관리 서비스 등 오너 드라이버를 위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대리운전은 음주운전 예방이라는 사회적 가치가 있다. 개인과 가정, 사회의 평화를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다. 실제 음주운전과 대리운전 이용 편의성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꼭 음주 후가 아니더라도 건강검진 이후,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 등 대리운전을 고려하는 상황이라면, 차주와 그 차가 도로에서 마주칠 모두의 안전을 위해 대리운전 서비스는 가깝고 쉬워야 한다.

카카오 T 대리에서 현재 프리미엄 기사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윤여희 대리기사는 “손님들이 가장 원하는 건 필요할 때 빨리 오고, 빠르고 안전하게 귀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T 대리는 이용자가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AI 추천 요금’을 만들어냈다. 수요와 공급에 따라 ‘이용자가 지불할 만한 비용’과 ‘기사가 수락할 만한 보상’을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실시간 수요와 공급에 따라 탄력적으로 수수료를 적용하는 변동 수수료를 통해 기사의 수익 측면을 고려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매칭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교한 위치 추적 기술을 통해 길에서 전화로 위치를 설명하며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던 시간과 불편도 해소됐다. 대리운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수요가 적은 낮시간이나 외곽지역 호출까지 소화하고 있다. 카카오 T 대리는 이처럼 혁신을 거듭하며 기존 대리운전 서비스에서 당연시하던 불편함을 해결해왔다. 

하지만 제도와 기술만으로 완성되는 일은 없다. 서비스를 움직이는 사람, 그리고 그들을 위한 배려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2000년대 이후 대리운전 산업이 커졌지만, 그 규모에 비해 체계가 불투명했고 과도한 비용 등의 관행으로 대리기사들이 불합리한 처우를 감내하기도 했다. 카카오 T 대리는 대리기사에게 운행 수수료 외에 보험료, 가입비, 별도 프로그램 사용료 등을 받지 않는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의 보험 보장 범위는 물론, 최적의 요금과 앱 내 자동 결제 시스템으로 노동의 질도 높였다. 그 결과 카카오 T 대리에는 2019 연말 기준 15만 명의 기사가 등록해 활동 중이며, 이는 짧은 시간에 이용자와 기사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카카오 T 대리는 운행 수수료 외 보험료 등 기타 비용이 없어요.
초기 비용이나 고정 비용이 없어 사정이 있어
쉬더라도경제적인 손실이 발생하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운행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대리운전은 업무 형태가 다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계신가요?
낮에는 기업에서 수행기사로 일하고, 밤에는 카카오 T 대리에서 프리미엄 기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운전병으로 군대를 다녀온 뒤 기업 수행기사로 일했으니, 운전으로만 계속 밥벌이를 해왔네요. 대리운전은 7~8년 전부터 살림에 보탬이 되고자 시작했어요. 평일은 거의 매일 운행하고, 주말에도 약속이 없으면 나가곤 합니다. 


카카오 T 대리는 언제부터 이용하셨나요? 

2016년 앱이 출시되자마자 깔았는데, 초반에는 한동안 기존에 사용했던 다른 대리운전 업체만 이용했어요. 익숙해져 있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카카오 T 대리를 이용해 보니, 시스템이 깔끔하고 편리했습니다. 2020년 8월 프리미엄 서비스가 시작되자마자 프리미엄 기사가 돼 본격적으로 활동했어요. 지금은 카카오 T 대리만 이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카카오 T 대리만 집중해서 열심히 했을 때의 효율이 더 좋다고 판단했어요. 


프리미엄 서비스에 발 빠르게 참여하셨네요. 

미래를 대비한 거죠. 나이가 들어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데, 본업을 은퇴한 후가 걱정됐어요. 결국 대리 기사를 전업으로 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죠. 마침 프리미엄 기사는 제가 평생 해왔던 일의 연장이었어요. 임원처럼 VIP 손님들을 모실 수 있으니까요. 평소 일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프리미엄 기사가 되기 위한 화상 인터뷰, 5년 무사고 증명서 제출, 서비스 교육 이수 등 까다로운 절차를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었죠. 운행 시 정장을 착용하는 것도 비교적 익숙하고요. 


카카오 T 대리 이용 후 처음 기대했던 성과가 있으신가요?

굉장히 만족합니다. 무엇보다 통장에 잔고가 쌓이는 게 가장 큰 기쁨입니다. 운행 수수료 외 보험료, 가입비, 별도 프로그램 사용료 등 기타비용이 없는 것도 굉장히 큰 장점이죠. 기존에 사용하던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보험료를 1년에 100~150만 원 정도 내야 했거든요. 카카오 T 대리는 초기 비용이나 고정비용이 없어 사정이 있어 쉬더라도 경제적인 손실이 발생하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운행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수입 외에도 삶에 미친 변화가 있을까요? 

카카오 T 대리와 함께 부지런히 다니며 이전보다 더 건강해진 것 같아요. 많이 걷다 보니 혈액순환도 잘되고 근력도 생겼습니다. 50세가 넘어가면 남자들도 갱년기가 오고 생각이 많아지는데, 몸이 건강해지면서 정신적으로도 단단해진 것 같아요. 


실제 운행에서 느끼는 카카오 T 대리의 유용한 시스템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카카오 T 대리기사 앱은 내 위치를 확인하고 기사들의 지역 분포 현황을 볼 수 있으며, 주변 기사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이 있어요. 대리운전 후 이동이 어려울 때가 많은데, 함께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것을 제안하는 등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T 대리 앱의 자동 결제 시스템도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손님 결제해 주세요”라는 말조차 할 필요가 없어졌거든요. 늦은 밤 술 취한 손님들과 결제로 실랑이를 벌이는 경우가 꽤 많았어요. 카카오 T 대리의 자동결제는 대부분 운행 전 합의한 금액이기 때문에 결제금액에 대해 별다른 이야기를 하는 손님도 없어요. 더불어 수입이 다음날 바로 정산이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죠. 


그동안 피로감을 느끼셨던 부분이 카카오 T 대리 이용 후 개선되고 업무가 전반적으로 수월해진 느낌이네요.
정말 많은 것들이 바뀌었어요. 그리고 좋은 시스템을 결정짓는 건 사람인 것 같아요. 카카오 T 대리로 호출하시는 손님들은 대부분 매너가 좋으시거든요. 만족도를 높이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죠. 


손님들이 가장 원하는 건 필요할 때 빨리 오고,
빠르고 안전하게 귀가하는 것이죠. 


대리기사 수가 많아져 경쟁이 치열하다고 알고 있어요. ‘나만의 경쟁력 강화’도 숙제일 것 같은데, 노하우가 궁금합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무작정 뛰어들면 고생만 할 수도 있어요. 대리운전은 콜을 잡아 손님을 태운 순간부터 다음번 콜을 잡아 손님을 태우는 순간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시간대를 잘 연구하고, 효과적인 동선을 설계해야 해요. 카카오 T 대리는 내 주변 기사들의 위치를 알려주기 때문에 기사가 많이 모인 곳을 피해 동선을 짜는 등 응용을 하죠. 그리고 대리기사들의 유튜브도 자주 봅니다. 지역을 다니면서 콜 상황을 보여주는 등 현장 중계도 하거든요. 그 동선을 잘 파악해서 제게 유리한 방향으로 소화해요. 때로는 손님에게 빨리 가기 위해 택시를 이용하고요. 손님들이 가장 원하는 건 필요할 때 빨리 오고, 빠르고 안전하게 귀가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한 달에 택시비로 평균 10만 원 이상 투자합니다. 수익을 위해 어느 정도의 재투자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운행하실 때의 철칙도 있으신가요? 

무조건 안전 운전이죠. 운전에는 자신이 있지만, 언제나 조심하고 있습니다. 고객들도 ‘편안했다’는 리뷰들을 남기시는 걸 보면 제가 허투루 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26년 이상 기업 임원들을 모시고 일해 왔으니, 앞으로도 몸에 밴대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파트너스위드카카오 13호 보러가기

'파트너스위드카카오(Partners with Kakao)'는 카카오의 플랫폼에서 카카오와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꿈을 위해 달려가는 수많은 파트너들의 이야기를 담은 매거진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인터뷰] 함께 달리며 마음을 모으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