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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카카오, 우리 꿈에 날개를 달아줘

카카오의 AI 진로 체험 워크숍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지난해 11월 28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오피스에 앳된 손님들이 찾아왔다. 아침부터 먼 길을 달려왔지만 피곤함보다는 호기심이 가득한 얼굴들이었다.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진로 체험 워크숍 프로그램 ‘꿈에 날개를 달다 with Kakao’에 참여했던 우수 학교 두 곳의 중학생들이다.




AI는 이미 우리 삶의 영역 곳곳을 바꿔나가고 있다. AI와 함께 살아갈 미래의 주역들이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카카오와 조선일보 ‘더나은미래’는 ‘꿈에 날개를 달다 with Kakao’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소셜 벤처어썸스쿨,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은 평소 AI 관련 기술이나 서비스를 체험할 기회가 적은 중소 도시 및 도서 산간 지역의 중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 등을 통해 60여 개 학교가 참여 신청을 했고, 더나은미래와 어썸스쿨,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사회의 특성, 교육 효과, 지원서 내용 등을 바탕으로 중학교 20곳을 엄선했다. 꿈에 날개를 달다 with Kakao는 이들 학교에 청년 강사들을 보내 500여 명의 학생들을 교육했다. 학생들은 총 4시간으로 구성된 꿈에 날개를 달다 with Kakao를 통해 AI의 개념을 배우고, AI 번역, 꽃 검색 등 다양한 AI 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체험한 뒤 나만의 AI 서비스를 기획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AI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들의 역할과 적성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AI로 대체될 미래의 직업에 대해 배우기도 했다.


단순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직접 참여해서 협력을 통해 미션을 해결해나가는 방식의 프로그램이라 학생들의 몰입도가 어느 때보다 높았다. 카카오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AI가 변화시킬 미래 사회에 대한 막연한 생각을 넘어서 학생들이 스스로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8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28일과 29일 카카오 판교오피스를 찾아온 학생들은 꿈에 날개를 달다 with Kakao 우수 참여 학교인 강원 정선 함백중학교와 경북 경산 문명중학교 학생들이었다. 두 학교에서 찾아온 60여 명의 학생들은 카카오의 문화와 서비스 전반에 대해 알아본 뒤 교재에서만 보던 카카오 크루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준 카카오 크루는 카카오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의 서비스 기획자 홍동희 씨였다. 홍 씨는 먼저 담당 업무와 하루 일과를 재미있게 설명하고, 학생들의 질문 가운데 세 가지를 직접 뽑아 답했다.


'AI가 발전하면 좋은 점이 많을까요, 나쁜 점이 많을까요?’라는 질문에 홍 씨는 인터넷이 처음 등장했을 때를 예로 들었다. “인터넷이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도 의견이 찬반으로 나뉘었죠. 인터넷의 순기능을 더 많이 활용하고 역기능이 늘어나지 않도록 잘 관리하기 때문에 좋은 점이 더 많아졌다고 생각해요. AI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지겠죠?”



카카오가 보는 AI의 미래를 묻는 질문도 있었다. 홍 씨는 “앞으로 모든 분야에 AI 기술이 활용될 것이고, 카카오 크루들은 더 다양한 분야에 AI를 접목시켜 삶을 풍족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거예요”라고 답했다. 카카오 크루가 되기를 꿈꾸는 학생들은 카카오에 입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남겼다. 홍 씨는 도시공학을 전공한 자신의 경험담을 꺼냈다. “저는 도시공학을 전공했지만 IT 분야에 흥미를 느껴 방향을 바꿨어요. 다양한 이력을 쌓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 만큼 어떻게 해야 이 직장이 나를 뽑아줄까 고민하기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홍 씨와 대화를 마친 학생들은 5개 팀으로 나뉘어 AI 스피커 ‘카카오미니’의 기능을 활용해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을 하면서 AI 기술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99초 동안 가장 많은 기능을 활용하는 조가 우승하는 방식이었다. 학생들은 ‘헤이카카오’로 카카오미니를 깨워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카카오미니가 환율, 날씨 등에 관한 다양한 질문에 또박또박 대답하자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 게임에서는 노래 틀기, 알람 맞추기 등 12개의 기능을 사용한 조가 상품을 차지했다.


마지막은 SNS에서 ‘미래 캐스터’로 알려진 황준원 미래채널myF 대표의 특강이 장식했다. 황 대표는 AI가 적용된 다양한 로봇, 드론, 자동차 등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학생들이 미래를 그려볼 수 있도록 도왔다. 또 학생들이 AI와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격려했다. “직업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인공지능 로봇과 함께 하게 될 거예요. 로봇과 경쟁할 것이 아니라 로봇을 잘 이용해야 합니다.”


방문 프로그램 내내 눈을 빛내며 집중한 김호남 군은 인공지능이 발전하는 것에 대한 두려운 마음을 떨칠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의를 듣고 나니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법을 알게 된 것 같아요. 인공지능을 만드는 분들을 믿고 다가올 미래를 즐기며 살아야겠어요.”



매거진 <Partners with Kakao>의 2호는 이렇게 구성됩니다. 

<Partners with Kakao> 2호 목차

-Hello, partners!

◼︎ partners

- 스토리펀딩 다이애나 프로젝트 엄윤설 교수 '로봇, 독자의 힘으로 설원을 달리다'
- 1boon 푸드 매거진 리얼푸드 '1분을 위한 고민'
- 카카오파머 제주당근 농부 유도균 '검은 흙 속에서 캐낸 진심' 
- 메이커스 with Kakao 반회담 '자활 넘어, 일자리 나눔까지'

- 이야기의 힘을 믿는 사람들 : 2017 Kreator thank you party


◼︎ with Kakao

- 모두를 위한 연결 '카카오미니, 소리로 일상의 벽을 허물다'

- 제주 with Kakao '제주 이웃의 착한 소원을 들어드리쿠다'
- 같이가치 with Kakao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 꿈에 날개를 달다 with Kakao '헤이카카오, 우리 꿈에 날개를 달아줘' (본 글)

- 카카오가 알려주는 카카오 활용법 : 카카오클래스

오프라인으로도 발간되는 <Partners with Kakao> 매거진은 카카오헤어샵 우수매장 200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2호의 전문은 아래에 첨부된 pdf로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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