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접한 기사 하나가 마음 깊은 곳을 울렸습니다.
BTS 슈가가 자폐 아동들을 위해 만들어낸 특별한 이야기였습니다.
50억이라는 숫자 너머의 진심
민윤기, 우리가 슈가로 알고 있는 그는 세브란스병원에 50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국내 아티스트로서는 최고 금액이었죠. 하지만 더 놀라운 건 그 이후의 행보였습니다.
단순한 기부에 그치지 않고,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민윤기 치료센터'를 직접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세브란스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팀과 함께 'MIND'라는 혁신적인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MIND 프로그램의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Music(음악을 통한 감각 경험)
Interaction(상호작용)
Network(공동체 속 관계 형성)
Diversity(개별 다양성 존중)
아이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며, 음악에 맞춰 글을 쓰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감정과 생각을 표현합니다.
주말마다 아이들을 만난 진정성
2025년 3월부터 6월까지, 슈가는 매주 주말 직접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기타를 들고 앉아 아이들과 함께 연주하며, 리듬과 화음을 맞춰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천근아 교수의 말에 따르면, 언어치료만 받을 때는 소극적이던 아이들이 악기를 만나면서 능동적으로 변화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변화 속에는 슈가의 진심이 있었습니다.
"슈가 씨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심으로 호흡했고, 치료자 모두가 그 진정성에 감동했다"는 교수의 증언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
슈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악이 마음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소중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 더 많은 아이가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
그의 이야기를 보며 생각해 봅니다.
50억 원을 기부할 수는 없지만, 우리 각자가 할 수 있는 나눔은 분명 있다는 것을요.
지역 복지관에서의 작은 봉사,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 혹은 단순히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는 마음까지도 모두 의미 있는 나눔입니다.
진정한 나눔은 금액의 크기가 아니라 마음의 진심에서 시작됩니다.
슈가가 보여준 것처럼, 우리도 각자의 자리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쳐나가는 삶을 살아가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