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과 채움의 진리
매일 아침 운영하는 새친사는 나를 위한 아침루틴을 만들겠다는 마음에서 시작하였다. 매번 올빼미습관때문에 아침 기상이 늘 힘들었다. 밤늦게까지 사무실에서 일하다보니 퇴근을 못하고 사무실에서 자게 되는 경우도 많아졌다. 직원들이 출근하는 9시 쯤에야 겨우 일어나서 꾀죄죄한 모습으로 아침 근무시간이 시작되었다. 초등교사로 출근할 때는 늦어도 7시 30분에는 일어나서 준비했었는데, 퇴사후 내 사무실에서 주로 일하다보니 수면시간관리가 쉽지 않았다.
변화를 위한 환경 셋팅이 절실했다. 그래서 만든 프로그램이 새친사다. 새벽을 여는 친구들, 혼자 하면 실패할 것 같아서 함께 할 친구들을 모은 것이다. 새친사를 시작한지 벌써 5개월째다. 5개월이나 운영하고 있다는 것 자체로 스스로 무척 대견하다. 이경진대표님은 새벽3시에 일어나서 화장까지 하고 아침프로그램을 운영하신다고 한다. 정말 대단하시다. 정말 존경스럽다. 새친사를 하면서 한두달 참여하다가 포기하신 분도 있고, 꾸준히 함께 하시는 분도 있고, 매 기수마다 새롭게 들어오시는 분도 있다. 함께 한다는 것, 그래서 서로 힘이 된다는 것은 무척 소중한 경험이다. 나의 아침루틴은 지금도 앞으로도 현재진행형이다.
땡큐리더십 운영자이신 민진홍대표님도 아침 프로그램을 운영하신다. 민대표님은 100명정도 함께한다고 하셨다. 갑자기 무척 부러워졌다. 3년 안에 새친사도 100명이 함께 하는 아침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그렇게 목표를 세웠다. 현재 새친사는 10명에서 20명 정도 참여하는 소규모 프로그램이다. 스트래칭과 마인드풀니스 명상 담당이신 조이강사님, 성공시크릿영상과 영어스피치를 맡고 있는 윤서아코치 이렇게 두 명이 매일 리더역할을 하면서 진행하고 있다. 이재덕마스터님의 건강특강은 VOD로 제공하고 있다. 영어전문 강사님을 한분 더 모시고 싶다. (함께 하실 영어강사님 연락주세요.^^)
제가 존경하는 박현근코치님이 2주간 아침글쓰기를 제안하셨다. 박코치님 평생방에 함께 있는 선한영향루씨님께서 같이 하자고 톡을 주셨다. 무척 감사했다. 톡에 올라온 공지를 매번 놓치기 일쑤인데 권혜란대표님 덕분에 이번에는 안 놓치고 함께 하게 된 것이다. 첫 날은 블로그 1포 하듯이 분양권 정보 소개를 했다. 박코치님께서 글쓰기를 하라고 조언해주셨다. 매일 쓴다. 쉽게 쓴다. 소리내어 읽는다. 그리고 퇴고한다.
오늘은 새친사에서 그랜드카튼의 '성공하려면 포기하세요'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개인다짐을 했다. 아침기상을 하는 분들은 이불속 달콤한 아침잠을 포기한 것이다. 아침 글쓰기를 하는 사람들은 핸드폰, 유튜브, 웹툰 등을 포기한 사람들이다. 당신은 인생에서 무엇을 포기하면서 살았나요?
포기한다는 것은 비운다는 의미이다. 현대인은 채우는 것, 새로운 것을 구입하는 것에 집중하며 살아가고 있다. 학력을 높이고 돈을 모으고, 차와 집을 사고 그렇게 채우는 것에 집중했을 것이다. 그런데 내 마음을 비워야 매일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 오늘 하루 비움의 진리를 알게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