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사람
퇴근 후 여자친구와 함께 돈가스 집에 들렀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중 어떤 직업은 멋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러던 중 여자친구가 “나도 멋있어.”라고 했다.
그래. 사람을 살리는 일은 멋지니까.
조금 있다가 “나는 어때?”라고 물어봤더니
“진짜 멋있지.” 라며 돈가스를 맛있게 베어 먹었다.
퇴근 후에도 계속할 일이 생겨 전화받느라 바빴지만,
멋있다고 생각해 주니
그걸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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