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polisopher
Sep 01. 2019
이상해. 솔직ㆍ정직을 원하면서도 진심을 담아 표현하면 관계가 무너지고 나아가 비난거리가 되어버려.
이끼 덮인 프레임에 닫힌 세상, 적당히 둘러대는 것, 눈과 마음을 속이는 것이 편하고 지혜로운 것이라고들 하는군.
아름다운 사랑은 감정을 속이고 애매한 말만 해야 해. 좋은 경찰이란 소신보단 타인을 의식해야 빛난다지?
세상이 온통 속이고 둘러대는 것으로 회칠되어 있어. 무기력한 나, 무덤덤한 사람들, 푸석한 지푸라기 같아.
ㆍ대한민국 파출소 경관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