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4장 27-42절
이틀 후에 예수께서 그곳을 떠나 갈릴리로 가셨습니다. (전에 예수께서는 예언자가 자기 고향에서 존경받지 못함을 직접 증언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갈릴리에 도착하시자 갈릴리 사람들은 예수를 환영했습니다. 그들은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갔다가 예수께서 거기서 행하신 일들을 모두 목격했던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셨던 곳인 갈릴리 가나에 다시 들르셨습니다. 그곳에는 왕의 신하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아들이 병에 걸려 가버나움에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오셨다는 소문을 들은 왕의 신하는 예수께로 가서, 오셔서 자기 아들을 고쳐 달라고 애원했습니다. 그의 아들은 거의 죽어 가고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표적이나 기사를 보지 않고서는 전혀 믿으려 하지 않는다.”
신하가 말했습니다. “선생님, 제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와 주십시오.”
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습니다. “가 보아라. 네 아들이 살 것이다.” 그는 예수의 말씀을 믿고 갔습니다. 신하가 집으로 가는 도중에 마중 나온 하인들을 만나 아들이 살아났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가 하인들에게 아이가 언제부터 좋아졌느냐고 묻자 “어제 오후 1시에 열이 떨어졌습니다” 하고 종들이 대답했습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던 바로 그때였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와 그의 온 집안이 예수를 믿게 됐습니다. 이것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돌아오신 후에 행하신 두 번째 표적이었습니다.
[요한복음 4장 27-42절, 우리말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