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6장 22-40절
2025년 1월 20일 월요일
그다음 날 건너편 바닷가에 남아 있던 많은 사람들은 그곳에 배가 한 척밖에 없었던 것과 예수께서 제자들이 탄 배에 오르시지 않고 제자들끼리 건너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때 디베랴로부터 온 몇 척의 배가 주께서 감사 기도를 드리고 사람들에게 빵을 먹이셨던 그곳 가까이에 닿았습니다.) 그 사람들은 예수나 제자들이 모두 그곳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다시 배를 타고 예수를 찾으러 가버나움으로 갔습니다.
그들은 바다 건너편에서 예수를 발견하고 물었습니다. “랍비여, 언제 여기에 오셨습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나를 찾는 까닭은 표적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먹고 배가 불렀기 때문이다. 썩어 없어질 양식을 위해 일하지 말고 영생하기까지 남아 있을 양식을 위해 일하라. 인자가 너희에게 이 양식을 줄 것이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자를 인정하셨기 때문이다.”
그러자 그들이 예수께 물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일을 하겠습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이란 바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다.”
그러자 그들이 예수께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보고 믿을 수 있도록 어떤 표적을 보이시겠습니까? 무슨 일을 하시려는 것입니까?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됐습니다. ‘그분은 하늘에서 빵을 내려 그들에게 먹게 하셨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빵을 내려 준 분은 모세가 아니다. 오직 내 아버지께서 하늘로부터 참된 빵을 너희에게 내려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빵은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시는 것이다.”
그들이 말했습니다. “주여, 그 빵을 항상 우리에게 주십시오.”
그러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바로 생명의 빵이다. 내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고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이미 말한 대로 너희는 나를 보고도 여전히 믿지 않는구나.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사람들은 모두 다 내게 올 것이요, 또 내게로 나오는 사람은 내가 결코 내쫓지 않을 것이다.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은 그분이 내게 주신 모든 사람들 중 한 사람도 잃지 않고 마지막 날에 그들을 다시 살리는 것이다.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마다 영생을 얻게 하시는 것이니 내가 마지막 날에 그들을 다시 살릴 것이다.”
[요한복음 6장 22-40절, 우리말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