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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생명의삶

누구든지 목마른 사람은 다 내게로 와서 마시라

요한복음 7장 37-52절

by 폴챙

2025년 1월 26일 주일

초막절의 가장 중요한 날인 마지막 날에 예수께서 일어나 큰 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목마른 사람은 다 내게로 와서 마시라. 누구든지 나를 믿는 사람마다 성경의 말씀대로 생수의 강이 그의 배에서 흘러나올 것이다.” 이것은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받게 될 성령을 가리켜서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그때까지 성령을 주시지 않았던 것은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의 말씀을 듣자마자 몇몇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이분은 참으로 그 예언자이시다.”

어떤 사람들은 “이분은 그리스도이시다”라고 했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그리스도가 어떻게 갈릴리에서 나온단 말인가? 성경에 그리스도는 다윗의 가문에서 나실 것이며 다윗이 살던 동네 베들레헴에서 나신다고 말하지 않았는가?”라고도 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로 인해 서로 편이 갈리게 됐습니다. 그들 가운데 예수를 잡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아무도 예수께 손을 대지는 못했습니다.

성전 경비병들이 돌아오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왜 그를 잡아 오지 않았느냐?”

경비병들이 대답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사람처럼 말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바리새파 사람들이 경비병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도 미혹된 것이 아니냐? 유대 관원들이나 바리새파 사람들 중에 그를 믿는 사람이 있더냐? 율법도 모르는 이 군중들은 저주를 받은 사람들이다.”

그들 중 한 사람으로 전에 예수를 찾아갔던 니고데모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율법에는 사람을 판결하기 전에 먼저 그 사람의 말을 들어 보거나 또 그 사람이 행한 일을 알아보도록 돼 있지 않소?”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당신도 갈릴리 사람이오? 성경을 살펴보시오. 그러면 갈릴리에서 예언자가 나온다는 말씀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오.”

[요한복음 7장 37-52절, 우리말성경]


요한복음 매거진은 두란노 출판사에서 발행하는 QT교재 <생명의 삶> 2025년 1-3월 본문을 따라 매일 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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