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불현듯 멈춰서
건물들 사이로 별을 찾았습니다.
한참을 헤매다 결국 근처 놀이터로 자리를 옮겼지요.
수화기 너머 당신은 공원을 가로지르고 있었으니까요.
아까 하지 못했던 말이 떠올라
데면하게 던진 나의 진심에,
밤하늘 속 가장 빛나는 미소로 화답했주었습니다.
흐리멍덩한 서울의 하늘에서
유일하게 빛나는 북극성을 찾았습니다.
이젠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겠군요.
그대가 참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