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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루 Oct 07. 2016

나에게로 불어온

너는 바람이다

너의 체온을 안겨 준

너는 볕이구나


네 맑은 눈동자에 헤엄치는

나의 동공은 흠뻑 젖어 있었다


슬며시 내민 그대의 손을

경외함으로 잡아

충성스런 기사의 입맞춤을 선사할 때

당신의 향기를 느꼈다,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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