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머 J. 애들러 / 마인드큐브
제목 그대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전체이용가로 풀어쓴 책이다. 그만큼 개념적이고 총제적이지만, 그렇다고 철학의 깊이를 느낄 수 없는 건 아니다. 무언가(누군가)를 알기 위해 가장 효율적이고 정확한 방법은 전체를 파악한 뒤 세밀하게 알아가는 것이다.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로 시작하여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철학'의 '전체'를 보여주기에 손색이 없는 것 같다.
인문학에 관심이 있거나 철학을 좋아한다면, 부담 없이 집어 들어 정독할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을 덮을 때면, 다른 철학책에 도전할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