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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by 폴순

유일하게 내 브런치에 주기적으로 들락날락해 주는 선화의 요청으로 진지하게 글을 써보려 했지만 며칠 째 실패다. 서슴없이 써 내려가는 블로그와 달리, 브런치 연재만 시작하려고 하면 왜 그렇게 진지 심각해지는지, 조심해야 할 것만 같은 부담이 있다. 옛날에 찐친들만 보던 비공개 계정에 마구 휘갈겨쓰듯 그렇게 망나니처럼 글을 싸지르고 싶은 충동이 드는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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