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이 게임 (EP.18)
딸의 100일
Instagram @soi_xoi피피의 딸 소이의 100일을 축하합니다.
소이를 만나고 100일동안 하루하루 다르게 커가는 아기의 모습이 매일 새롭고 신기합니다.
이제부터는 2시간 마다 깨지 않고 통잠을 자는 우리 아기의 모습이 기특해요. 엄마를 닮아서 그런지 아기가 새벽 1시에 잠들어서 아침 12시까지는 자는 건 저의 생활 습관 때문일까요? 벌써부터 늦잠을 자버리네요.
Instagram @soi_xoi아침마다 퉁퉁부은 눈으로 방긋 웃어주면 너무 사랑스러울 수가 없어요.
소이의 100일에는 특별 한 사진을 남겨주고 싶은데, 다들 하는 백일상 앞에서의 사진 보다는 다른 걸 해주고 싶었어요.
사실 지금을 기억도 못하겠지만 사진으로라도 너가 말이야 이렇게 자랐단다 라는 말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에요.
멋진 백일잔치 독사진도 좋지만, 소이에게 가족이 함께 변화하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싶어요.
가족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에 셀프 흑백촬영을 하러 갔죠! 별로 뭐 특별 한 사진이라고 하기엔 조금 그렇네요.
아기를 안고 사진 찍는 일이 이렇게 힘든 일 인줄 몰랐어요. 30분의 촬영이였는데 3시간을 촬영 한 기분입니다.
가족과 함께,
언제나 단순하게.
소이 이름을 지을 때, 네모 세모 동그라미의 그래픽을 생각하면서 지은것도 있었죠.
요즘들어 오징어 게임 때문에 소이의 이름이 오징어게임을 따라한것 같아 유행타는 아기가 되어버렸네요.
태어날때부터 트렌디 해지는건가? 후 역시 저도 어쩔 수 없이 내자식이 최고 인가봐요.
이제 나도,
나가서 놀고싶다.
유모차를 끌며 라떼를 마시던 아기엄마의 마음이 아. 이런것이었구나 하며 한 모금.100일 이후에 피피도 소이와 함께 나가서 놀고싶고 바다도 보고싶은데..
막상 어딘가를 가려고 하니 챙겨야 하는 짐들과 차를 타고 가는 시간이 무리가 되지 않는 곳이어야 해요. 깨끗한 환경도 중요해요.
아기는 아직 마스크를 쓸 수 없다는 점 등이 아직도 두려워서 또 이번 연휴에도 여행에 실패했습니다.
이러다가 정말 우울증에 빠질 것만 같아요. 나가고 싶을때 나가서 라떼 한잔 하는 것이 이렇게나 간절하고 어려웠던 일이었나.
이래서 부모님과 가까이 살아야 한다는 말을 하나봐요. 더 멀리 이사를 와 버렸으니 육아는 다 저의 몫이죠.
신제품
완성?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모든것은 한번에 되는 일이 있다? 없다? 없다. 역시 없었어요.
새로운 업체와 일을 진행할때에는 더 꼼꼼하게 체크를 해야하는데 놓쳤던 부분이 생기고 말았네요.
사이즈도 다르고, 색상도 다르고, 도안도 다르고, 정말 모든게 꼬인상태로 샘플이 나왔어요.
서로 소통의 문제가 있었어요. 다행히 샘플이라 수정이 가능합니다. 메인진행에서의 사고 보다는 낫다는 생각을 해요.
좋게, 좋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피피는 항상 나쁜 말과 나쁜 행동을 하게 되면 자신에게 돌아온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호구처럼 당하지만은 않지만, 되도록이면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을 하게 된다면 자신에게 다 돌아올거라고 생각합니다.
500원 지폐로 480억을 받아낸 정주영 회장의 유명한 일화도 있죠. 된다고 생각하면 다됩니다.부정적인 마음이 있다면 될 일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된다고 하면 다 됩니다. 엉뚱하게 살아온 피피는 항상 된다라는 마음으로 살아요. 사실 안된 적이 없었던 운 좋게 살고 있는 피피입니다.
피피의 가을 신상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바지 라벨을 과감하게 없앴어요. 너무 쫀쫀하다고 느껴졌던 고무줄도 조금 더 부드러운 걸로 바꿨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발전해 나아기는 피피의 가을 신상을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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