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ohan
BALMUDA The Gohan
BALMUDA 는 일본 가전업체이다. 일본의 애플이라고 주목받고 있는 소형가전업체이다. 창립자는 겐 데라오로 이력이 특이하다. 고등학교 중퇴의 학력에 밴드 보컬 이력만으로도 그의 성향을 짐작할 수 있다. 자유로운 영혼.
BALMUDA 는 2003년에 창립한 이후 컴퓨터 악세사리로 출발해서 선풍기로 주목받아 공기청정기로 히트를 친 후 소형가전을 출시하고 있다. BALMUDA 가전 디자인들은 미니멀하고, 심플한 특징으로 레드닷어워드에서 상을 받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유명해졌다. 일본 20, 30대 자취생이라면 BALMUDA 포트나 토스터기, 밥솥 등을 한 가지 이상 가지고 있을 것이다.
BALMUDA 는 디자인으로 유명해졌지만 제품의 질로도 인정받고 있다. 내가 주목하는 것은 BALMUDA 의 The Gohan 이라는 중탕전기밥솥이다. 1-3인용의 이 밥솥은 보온 기능이 없다. 게다가 내 솥이 두 개이다. 중탕으로 밥을 한다. 밥의 촉촉함이 살아있다. 일본 여느 밥솥에 비해 비싸기는 하지만 맛있는 밥을 위한 구매에는 장애가 되지 않는다. 백미밥 1인분 취사 시간이 1시간 소요된다.
밥은 직화 방식이나 전기 밥솥을 사용해서 한다. 여기에 증기밥솥(?)을 추가한다. BALMUDA The Gohan이. 증기의 단열성은 금속 가마솥에 비해 효과가 크다고 한다. 이 증기의 단열성을 The Gohan에 적용했다. 내부에 증기 열을 가두어 전기의 힘을 온전히 밥 짓는 일에 다 쓸 수 있게 만든 것이다. 허나 높은 열로 가열한다고 밥맛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The Gohan은 은 100°C를 넘기지 않는 부드러운 화력으로 밥알이 쌀 본연의 맛과 향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게 한다. 내가 집에서 사용하는 불가마솥밥 인덕션 시스템은 200도가 넘는 온도로 솥을 가열한다. 내솥의 온도는 연구자도 모른다고 해서 나와함께 측정해 보기로 했다.
출처 :BALMUDA
TheGohan의 메세지는 갓 지은 따듯한 밥, 맛있는 밥을 제안하고 있다. 부드러운 화력의 증기밥솥이 지어내는 밥 ... 그 맛이 궁금하다.
日本炊飯協会
ごはんソムリエ
이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