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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얀술 Feb 01. 2021

직화밥솥

IH대응 직화밥솥

일본은 직화밥솥 사용이 꽤 많다. 젊은층들의 직화밥솥 사용도 꽤 많다. 맛있는 밥을 위한 일본의 벼 건조, 보관, 정미, 현미 유통은 국가가 시스템화 해 놓았다. 소비자는 동네 코인 정미기를 이용해서 일주일 단위로 현미를 정미하거나 가정용 정미기로 매 끼니 전에 정미한다.


현재 최고가의 전기밥솥은 불가마전기밥솥인데 280만원 정도이고, 토기전기밥솥은 87만원 정도이다. 이 최고의 밥솥에 버금가는 직화밥솥은 8만원 정도이다.


IH전기밥솥에 버금가는 직화밥솥 중에 내가 주목하는 밥솥은 1-3인용의 HARIO 밥솥이다. 커피 용품으로 익숙한 업체이다. 밥솥의 투명 뚜껑에는 HARIO의 특성이 드러나 있다. 열전도율이 빠른 알루미늄과 스테인레스를 켜켜이 놓은 4중 재질과 밥 짓는 과정이 고스란히 보이는 투명 뚜껑, 밥이 끓기 시작하면 휘파람 소리를 내기 시작해서 불 끄는 시간을 알 수 있게 한다. 밥 하는 과정이 커피 드립 과정에 못지 않게 집중을 요한다. 저절로 밥 짓는 과정이 진지해진다. 밥솥을 불에서 내려 15분 기다리는 동안에 밥상을 차린다. 소비자들의 맛 평가가 4.6 높다.


커피 드립에 비유하자면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커피와 기계 드립 커피가 될 것이다. 직화밥솥 밥과 전기밥솥 밥. 우리집에는 밥용 전기밥솥이 없다. 식혜나 조청, 청국장용 35인용 전기밥솥은 있다. 우리집은 커피도 그날 그날 로스팅해서 직접 내려 먹지만, 밥도 밥 하기 직전에 정미해서 직화밥솥에 밥을 한다. 해서 직화밥솥에 관심이 많다.





日本炊飯協
ごはんソムリエ
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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