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름다운 우리술

시작하면서 1

이 글은 술을 즐기는 분들보다 술을 만드는 분들을 위해 쓰여졌습니다. 물론 술을 어떻게 만드는 지 안다면 술을 좀 더 진지하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술은 어떻게 만드는가? 방법은 간단합니다. 꾸준히  만들다보면 좋은 술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생전에 우곡 배상면 선생님께서는  우곡주는 400여 차례의 술 빚기를 통해 완성된 술이라고 하셨습니다.  꾸준히 술을 빚다보면 술은 점점더 좋은 술로 나아져갈 것입니다.

이 글은 제가 꾸준히 술을 빚으면서 정리한 글입니다. 술을 빚을때마다 술일지를 썼습니다. 같은 술 방법이어도  온도, 누룩, 쌀, 물에 따라 술의 차이가 컷습니다. 가장먼저 자립한 것은 누룩이었습니다. 그 다음이 쌀, 그 다음이 물 그리고 온도는 늘 의문이었습니다. 아직도 공부해야할 것이 많습니다. 그동안 제가 얻은 몇 가지  술 만들기를 제 경험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많은 술 빚기의 한 사례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