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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얀술 Aug 14. 2018

육포

소고기 육포

우리집 육포는 술 안주보다 군것질꺼리다. 컴퓨터 게임에 열중하면 끼니 거르기 일쑤인 아들에게 육포는 그나마 먹기 간편한 군것질꺼리인 셈이다. 식품건조기는 육포 만들기 위한 최고의 도구이다. 자기 전에 가동하면 아침에 완성되어 있다. 육포 나와라 뚝딱!인 셈이다.


우선 고기는 홍뚜깨살을 준비한다. 0.5-0.7cm 두께로 포를 뜬다. 핏물을 빼기위해 포도주에 담그어 둔다.



30여분 후 핏물을 따라낸후 키친타올과 포를 켜켜 넣어 핏물을 닦아낸다. 면포를 사용해 밀대로 밀어도 좋다. 핏물을 제거한 포는 육포간장을 켜켜 바르고, 후추와 고추씨도 켜켜 뿌려둔다. 냉장고에서 3시간 이상 맛들인 후 건조기 고온에서 말린다.



완성된 육포는 그냥 먹어도 좋지만 육포에 꿀을 찍고, 잣가루를 뭍혀 먹으면 그 맛이 기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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