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쌀은 왜 이렇게 비싸졌을까.

국가 차원의 쌀 산업 전략,

by 하얀술



한국쌀은 왜 이렇게 비싸졌을까.


베트남 안남미는 킬로에 100원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정체 모를 찹쌀을 섞어도 250~300원이면 맞출 수 있던 구조.


그런데 한국쌀은?

40kg 한 포대에 10만원대.


문제는 가격 차이가 아닙니다.

문제는 공급의 불안정성입니다.


비행이 멈추거나

국제 정세가 흔들리면

가장 먼저 중단되는 품목이 쌀입니다.


무겁고, 부피 크고,

운임 대비 수익이 낮기 때문입니다.


그럼 묻겠습니다.


해외 한식당은 무엇을 팔아야 할까요?

교민은 그 비용을 감당해야 할까요?


십여 년 전, 하노이에서 막걸리를 전수하며

직접 쌀을 소싱해 본 적이 있습니다.


자포니카는 일본쌀뿐이었습니다.


지금은 더 심각합니다.

기후변화로 자포니카 재배 면적은 자연 감소 추세인데

한국은 쌀 재배를 축소하고 있습니다.

관리 체계는 약하고

가격은 오르고 있습니다.


10년 전부터 해외농업을 제안하며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러나 정책은 닫혀 있었습니다.


이건 단순히 농업 문제가 아닙니다.


쌀은

• 한식의 구조

• 발효의 원천

• 국가 식문화의 뿌리

• 해외 한식당의 생존 기반입니다.


지금처럼

국내 생산 축소

해외 생산 봉쇄

물류 전략 부재

가격 상승


이 구조로는

K-food 확산도,

한식 세계화도

지속 가능하지 않습니다.


쌀 산업은 보호 대상이 아니라

전략 산업이어야 합니다.


해외 전략 농지 확보

자포니카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국가 단위 물류 버퍼

해외 한식당 전용 공급 체계


이 정도는 논의되어야 합니다.


한식은 이야기로 세계에 나갑니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지탱하는 건 결국 ‘쌀’입니다.


국가 차원의 쌀 산업 전략,

이제는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