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e Blue Dot (창백한 푸른 점)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자비
꽃과 어린 왕자~~(낭만시대 김희진)~
프랑스의 작가 생텍쥐베리의 어린 왕자(1943)는 자기의 별에서 여러 별을 거쳐 지구에 도착해 사막여우, 보아뱀과 바오밥나무, 빨간 장미 등과의 에피소드와 다시 자기 별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대도시에 대부분 거주하는 우리들은 밤하늘의 별을 보기가 쉽지 않다. 물론 한적한 외곽으로 나가면 더 볼 수 있기는 하지만 이전보다는 대기질의 오염으로 인해 쏟아질 듯한 별을 보기는 만만치 않은 일이다.
어린 왕자가 살법한 별을 찾는 재미도 괜찮을 것 같은데 그래서 아쉽다.
1977년 9월 NASA(미국 항공우주국)는 성간 우주를 연구하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시속 6만 4천 킬로의 속도로 우주를 이동하는 보이저 1호를 발사했으며 2020년 10월 22일 현재 43년 1개월 17일 동안 나사(NASA)의 DSC(Deep Space Centre)와 데이터 교신하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9년 목성, 80년 토성을 지난 후 본래의 임무를 완수했으며 최초의 행성 이미지를 제공한 최초의 우주 탐사선이다.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지구)"은 1990년 2월 14일 지구에서 60억 킬로미터(얼마만큼의 먼 거리인지 감도 안 잡힘) 떨어진 곳에서 카메라에 반사된 햇빛의 띠사이에서 작은 점으로 나타난다.
보이저 1호와 "창백한 푸른 점(착한 사람은 보입니다 ㅎㅎ:오른쪽 광선띠 가운데 부분 하얀 점)"
또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지구)은 1994년 천문학자 칼 세이건(Carl Sagan)이 쓴 책의 제목이기도 한데 이 책은 "Cosmos"(1980년)의 후속 편 성격을 갖고 있다.
"코스모스"가 고대에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천문학, 물리학, 인류학, 신학, 생물학 등의 내용을 다뤘다면 "창백한 푸른 점"은 보이저프로그램(Voyager Program)의 일환인 VIM(Voyager Interstellar mission;보이저 인터스텔라 미션)으로 관심을 이어간다.
VIM의 주요 목적은 태양계 탐사를 외부 행성을 넘어 외부 한계까지 그리고 가능하다면 그 이상까지 확장하는(가보는) 것이다.
무인 우주선 보이저들(1호와 2호)은 태양 자기장의 바깥 한계 인 헬리오파우스(태양계의 끝) 경계를 계속해서 찾고 있다.
heliopause 경계를 통과하면 우주선이 태양풍의 영향을 받지 않게 되어 성간(별과 별사이) 장, 입자 및 파도를 측정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우주의 크기와 성질을 알 수 있는 데이터를 우리에게 제공해 준다.
보이저 1호와 보이저 2호( Voyager1, 2) 스캔기능과 자이로 작업등( 탐사선을 연간 6 회 360도 회전하여 우주선의 자기장을 측정한 다음 자력계 과학 데이터를 송출하는 데 사용되는 작업) 도 종료된 상태다.
이렇게 두 우주선은 불완전한 상태이지만 계속 작동 중이며 "Voyager Interstellar Mission (VIM)"과학 데이터를 보낼 수 있는 기능만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2026년 현재, 보이저 1호와 2호는 이미 수명이 다했어야 할 전력을 쥐어짜며 우주의 침묵 속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인류가 보낸 이 '눈(目)'들이 완전히 감기기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월(月) 단위로 카운트다운 중이다."
그리고 "보이저 골든 레코드(Voyager Golden Record)" 즉, 지구의 사진과 소리, 기록 재생을 위한 표지의 상징, 지구의 위치를 자세히 설명하는 데이터를 포함하는 12 인치 (30cm) 황금 축음기를 내장하고 있다.
이 기록은 타임캡슐 형태로 문명 외계 또는 먼 미래의 사람에게 성간 메시지와 티보시 페리스( Timothy Ferris, 우주물리학자 )의 저서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러한 메시지들은 칼세이건(Carl Sagan)이 의장을 맡은 위원회에서 선정했다.
또한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은 주요 행성의 새로운 클로즈업 컬러 사진을 포함하여 임무의 주요 단계마다 보이저에 의해 발견된 이미지들로 우리가 볼 수 있는 인쇄 및 전자 매체에 의해 정기적으로 문서화시키는 총체적 미션명이기도 하다.
이들 이미지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1990 년 보이저 1 호가 촬영 하고 칼 세이건 (Carl Sagan)이 대중화 한 "창백한 푸른 점"으로서 바로 지구의 이미지다.
"그 점을 생각하기 바랍니다. 여기입니다. 집입니다. 그 점이 우리입니다.... 지구는 광대 한 우주 무대에서 아주 작은 무대입니다.... 내 생각에, 우리의 작은 세계에 대한 이 이미지보다 인간이 갖는 자만심의 어리석음을 더 잘 보여주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나에게 그것은 서로를 더 친절하고 자비 곱게 대하고 우리가 아는 유일한 집인 그 창백한 푸른 점을 보존하고 소중히 여기는 우리의 책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칼세이건이 한 말이다.
칼 에드워드 세이건 (1934년 11월 9일 - 1996 년 12 월 20 일)은 미국의 천문학, 행성 과학자, 우주학자, 천체물리학, 우주생물학자다.
대표저서로는 "코스모스", 퓰리처상을 받은 "에덴의 용(The Dragons of Eden)", 영화화된 소설 "콘택트(Contact,1985)"다.
그의 가장 잘 알려진 과학적 공헌은 금성온도의 측정방법 제시와 외계생명체에 대한 연구다.
그는 우주로 보낸 최초의 물리적 메시지를 수집했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Pioneer 명판"과 "보이저골든 레코드"는 이를 발견할 수 있는 모든 외계 지능이(외계인) 잠재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담아 보냈다.
처음에는 하버드대의 부교수였고 나중에 코넬대에서 1976 년부터 1996년 골수성 백혈병으로 사망할 때까지 그는 천문학 및 우주 과학 교수였다.
"인간이 여러 세대에 걸쳐 부지런히 연구를 계속한다면, 지금 짙은 암흙속에서 감춰져 있는 사실이라 하더라도 언젠가는 거기에 빛이 비쳐 그 안에 숨어 있는 진리의 실상이 밖으로 드러나게 될 때가 오고야 말 것이다.
그것은 한 사람의 생애로는 부족하다... 진리는 세대를 거듭하며 하나씩 그리고 조금씩 서서히 밝혀지게 마련이다. 우리 먼 후손들은 자신들에게는 아주 뻔한 것들 조차 우리가 모르고 있었음을 의아해할 것이다."
AD 1세기에 세네카가 한 말인데 칼 세이건 같은 학자들을 염두에 둔듯한 말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생텍쥐베리는 이 책이 출간되기 훨씬 이전에 "어린 왕자"를 썼다. 그가 세이건의 책을 보지는 못했다는 이야기다.
TV시리즈 "코스모스 1~2편", 그리고 출판물 "코스모스", "창백한 푸른 점"이 다시 한번 보고 싶어지는 이유다.
https://youtu.be/wcWA4S_T-CY?si=70mBdUFYbhmFIE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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