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돈 주고도 못 사는 것이 인생공부라며
손해본 것에 대해 너무 마음 쓰지 말고 인생 공부했다고 생각해
라고 한다.
그런데
대체 이 인생 공부는 얼마나 해야 인생을 알게되는 것 일까?
이제는 좀 나아졌을까 싶으면 또 어김없이 일이 닥치고
지독하게 쓰리고 씁씁할 30대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행복하자 다짐한 것들은 왜,
예상치도 못한 난관을 만나 부서져버리는 것 일까.
인생 공부
그딴 거 이제는 안하고 싶다.
아무것도 없는 내가 신은 불쌍하지도 않은지
끝도 없는 시련을 왜 계속 주시는 것인지
쓰린 인생 공부 후에 행복은 보장되는 것인지
인생 공부 따위 없이 그냥, 행복하는 안되는 것인지
인생, 참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