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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본 Aug 24. 2022

생일, 이별하고 마는

 50여 분  까지 생일이었다.

친구, 동료들로부터 생일 축하 메시지와 선물도 잔뜩 받았지만, 어쩐지 씁쓸하다.

동생이 셋이나 되는 많은 식구이지만 단 한명을 제외하고 아무도 - 카톡도 전화도 없었다.

이런 적이 여러번 있었기에 기대하지 말자 다짐을 하였지만, 막상 또 한통의 연락조차 없으니 참 우울하다.


가족이라는 게 뭐 의무적으로 반드시 사랑할 필요는 없잖으니 또 한번 난, 이렇게 혼자서 이별을 하고만다.


기분 참, 더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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