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에듀테크 시장은 매우 초기 시장이다. 그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물론, 인터넷은 무지 잘된다. 하지만, 활용적인 측면에서는 아직,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첫째, 특정 과목을 제외하고는 온라인 학습에 대한 니즈가 낮다. 맞벌이 부부가 많을지라도, 조부모와 같이 거주하는 문화로, 조부모가 아이들을 돌보기 때문에, 굳이 비용이 발생하는 온라인 교육을 구독할 이유가 없다.
두번째로, 온라인 기기의 비용이 비싸다. 온라인 학습의 대부분은 테블렛이나 모바일로 이루어진다. 테블렛은 베트남에서 매우 대중화 되지 않은 아이템이며, 비싸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많은 가정이 구매하기 어려우며,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 세대들은, 작동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모바일도 마찬가지 이다. 모바일 사용률이 100%에 가깝다고 할 지라도, 온라인 교육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 대중적이지 않으며, 가입 및 지불 방안 역시 베트남 사람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문화라, 모바일 사용률과 에듀테크 사용률은 별개로 보는 것이 맞을 듯 싶다. (신용카드는 이제 막 도입)
또 다른 이유로는, 전자상거래, 에듀테크, 이러닝등의 법령이 설립되고 있는 단계이다. 이 말은, 이런 서비스들이 이제 막 시작되었고, 법령을 정비해 가고 있는 시점이라는 뜻이다. 또한, 전문가 들이 이제 막 탄생되는 시기임에, 시스템 구비가 이제 시작되었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그럼에도 베트남 시장은 잠재성이 높은, 굉장히 매력적인 시장이다. 이 모든것을 이해하고 실천하려면, 아마도 베트남이 어떤 나라인지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