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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이름 May 04. 2022

당신의 책갈피 책방일기 0504

 사람들은 왜 이렇게 부지런한지, 월요일과 화요일에 일감이 몰아쳤다. 휴일을 재조정하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생겼다. 일요일은 문화골목이 거의 문을 닫는데 나는 혼자 일한다. 반면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거래처가 열심히 일하는데 나는 쉰다.


 토요일에 망미골목 비콘그라운드에서 매일매일 책봄 북마켓 행사가 열린다. 카프카의 밤 사장님 권유로 참가하기로 했다. 그 땐 이렇게 일이 많을 줄 몰랐는데 정신차려보니 사흘 남았다. 느슨하게라도 준비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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