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이름 Dec 30. 2021

책방을 열고 싶어 부산으로 돌아왔다 2

당신의 책갈피 책방일기

 어젠 사무직을 하려고 했는데 현장직이 되었다. 책장 8개가 도착한 것이다.

 같은 문화골목 안에 있는 카페 '다반'에서 드라이버를 빌려와 책장을 조립했다. 문화골목 안에는 음악이 있는 LP 바 '노가다', 화덕피자집 '르몽드' , 오뎅바 '술적심' 카페 '다반', 소극장인 '용천지랄 소극장' 등이 있고, '당신의 책갈피'는 문화골목 내의 다른 가게를 사용하려다 잠시 사정이 생겨 인문학 공간 '해련도방'에 잠시 얹혀있기로 이야기가 되었다.


 중국, 일본, 부산지역 관련한 도서가 가득 채워져있는 공간이고, 이따금 어반스케치와 같은 교양 활동도 하고있어 독서모임이나 프로그램 병행하기도 괜찮을 것 같아 다음주에 사업자등록 이후 활용방안을 찾으려 하고 있다.


조립해놓고보니 책장은 꽤 괜찮았다. 장소를 옮기게 되더라도  들고 갈 수 있을 정도로 가벼웠고 나름 튼튼해 보이기도 했다. 사정이 되어 옮기면 1단과 3단 책장을 좀 더 사기는 해야겠다.

작가의 이전글 책방을 열고싶어 부산으로 돌아왔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