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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미래 - 결단하라
결단하라
행복한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환경적인 조건이 아닙니다. 결단을 통해 찾아옵니다. 척박한 환경에 끌려 다니는 삶을 살것인지 내가 주도하는 인생을 살 것인지는 결단에 의해 결정됩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좋은 환경에서 태어난 사람들을 보면서 부러워하기도 하고 때로는 질투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큰 성취를 이룬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며 비관하며 산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결단하고 변화를 추구하며 살았습니다.
변화를 위해서는 먼저 배움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지식들을 배우는 것입니다. 지속적인 배움은 우리에게 성장과 성숙을 선물해 줍니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들을 연구하고 그들의 좋은 점들을 따라 하는 것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환경을 해쳐 나가면서 경험했던 노하우들이 있습니다. 그들 것들을 배우고 따라 하다 보면 세상을 보는 시야도 열리고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원리를 터득하게 됩니다. 자신의 환경을 변화시킨 사람들은 대부분 마음으로 결단하고 그 결단한 것을 행동으로 옮긴 사람들입니다.
예를 들면 다이어트를 하기로 결단을 했다면 반드시 행동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건강 식단을 짜고 운동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건강식단과 운동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망설이기만 하면 결코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없습니다. 행동으로 옮기고 그리고 지속해야 합니다.
앤서니 라빈스가 쓴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라는 책에 보면 나이아가라 증후군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인생을 강물에 비유해보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디로 가겠다는 구체적인 결정을 하지도 않은 채 그냥 인생의 강물에 뛰어든다. 얼마 내려가지 않아서 그들은 여러 가지 사건, 두려움, 도전 등. 이런저런 일에 맞닥뜨리게 된다. 그들은 더 큰 강으로 들어가는 분기점에서도 어디로 가기를 바라는지, 또는 어느 방향으로 가야 좋은지 의식적으로 결정하지 못한다. 그들은 그냥 물줄기를 따라 흘러갈 뿐이다. 그들은 자신의 가치관이 아닌 사회적 환경에 휘둘리는 집단의 일원이 된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잘못되어가고 있음을 느낀다. 이렇게 무의식적인 상태로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물살이 빨라지고 요동을 치는 소리에 놀라 깨어나게 된다. 그리고 그때 바로 몇 미터 앞에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음을 발견하지만 배를 강변으로 저어갈 노조 차 갖고 있지 않다. 그제야 ‘아!’ 하고 한탄하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그들은 물과 함께 폭포의 낭떠러지로 추락한다. 때로 그것은 감정의 추락이기도 하고 신체적인 추락, 또는 경제적인 추락이 될 수도 있다. 살면서 어떤 도전을 받고 있더라도 상류에 있을 때 좀 더 나은 결단을 내렸러라면 추락은 면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앤서니 라빈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단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지 못하고 환경이나 경제적인 파고에 휩쓸려 거대한 폭포 아래로 추락하고 만다고 주장했습니다.
앤서니 라빈스는 우리에게 이렇게 도전한다.
“지금 거세게 흐르는 강물에 빠진 채 흘러가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미친 듯이 노를 저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든지, 아니면 새로운 계획을 세워야만 한다. 진정으로 가고 싶은 곳을 위해, 코스를 정하고, 그 길을 따라가면서 좋은 결단을 내릴 지도를 찾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가만히 앉아서 환경이 변화되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절대로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의 인생의 변화는 결단하는데서 시작됩니다. 사람의 마음은 감정, 의지, 생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마음을 결단할 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이성일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이성적으로 행동하고 이성적으로 말하며 사는 것 같지만 실제로 이성보다는 감정의 지배를 더 많이 받습니다.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굳게 결심을 해도 삼일 동안 지속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왜 이성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마음으로 그렇게 결심을 하는데 그 결심이 삼일을 가지 못하는 것일까요? 우리의 마음이 감정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의 감정은 항상 고통은 싫어하고 쉽게 할 수 있는 재미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더 편한 것, 재미있는 것을 선택하기에 굳게 결심을 해도 쉽게 포기하게 됩니다.
매년 연초가 되면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그런데 한 달을 넘기지 못하고 포기한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담배를 억지로 끊으려고 하기 때문에 마음이 고통을 느끼게 되어 다시 담배를 피우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에 정말 금연을 하고 싶다면 금연 자체를 즐거워하기로 결단하고 자꾸 마음에 건강해져서 즐겁다는 신호를 보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신호를 보내주면 금연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마음을 결단하게 하는 것은 의지입니다. 그런데 이 의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느낌 곧 감정이기 때문에 더 좋은 쪽으로 변화되고 싶으면 그 일이 즐거운 일이 되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현재의 고통을 피하고 눈앞에 보이는 즐거움을 얻으려 하기 때문에 미래에 더 큰 고통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느낌을 즐거운 것으로 바꾸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좋은 생각입니다. 우리의 감정은 생각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우리의 생각에 따라 결단하고, 결단한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마음가는 대로 생각을 내버려 두면 어둡고, 우울하고, 두렵고, 슬픈 생각,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을 합니다. 어둡고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면 미래에 소망도 없고, 현재의 삶에서도 기쁨을 느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항상 내 안에 떠오르는 생각을 분별하고 좋은 생각을 선택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생각을 선택한다는 것은 미래를 선택한다는 뜻입니다. 오늘 나의 모습은 과거에 내 마음속에 품었던 생각의 결과입니다. 미래는 오늘 내가 마음에 품고 있는 생각에 따라 결정됩니다. 순간의 선택이 영원한 결과를 낳게 되는 것입니다. 좋은 생각은 항상 좋은 결과를 만들고 나쁜 생각은 항상 나쁜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한 동네에 마늘 도둑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집집마다 마늘 도둑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는데, 어느 날 도둑이 마늘을 훔치다가 그만 그 집주인에게 붙잡혀서 관가로 끌려갔습니다.
사또는 도둑에게 세 가지 벌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라고 말했습니다.
첫 번째 벌은 10분 안에 마늘 100개를 날 것으로 먹는 것이었고, 두 번째 벌은 곤장을 50대 맞는 것이었고, 세 번째 벌은 벌금으로 금전 한 냥을 내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마늘 도둑은 혼자 골똘히 생각했습니다. 곤장 50대를 맞으려고 하니까 너무 아플 것 같고, 벌금으로 금전 한 냥을 내려고 하니까 너무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마늘 100개를 먹겠다고 선택했습니다.
사또는 도둑에게 생마늘 100개를 주면서 10분 안에 먹으라고 했습니다. 도둑은 즉시 마늘을 입에 넣고 씹기 시작했습니다. 한두 개 먹을 때는 괜찮았는데 10개쯤 먹으니까 입안도 얼얼하고 속이 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이왕 먹기 시작한 것이니까 끝까지 먹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마늘 20개를 먹었습니다. 갑자기 온몸이 마비되는 것 같았고 눈알이 빠지는 것 같았습니다. 더 이상 먹다간 죽을 것 같아서 사도에게 곤장을 맞게 해달라고 사정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시 곤장을 맞기 시작했습니다. 10대를 맞으니까 엉덩이 살이 찢어지고 피가 나기 시작했고, 15대를 맞으니 혼절했습니다. 잠시 후에 도둑이 깨어나자 다시 곤장을 쳤습니다. 20대를 맞았을 때 완전히 정신을 잃고서 까무러쳐 버리고 말았습니다. 도둑은 한참 뒤에 정신을 차렸습니다. 더 이상 맞다가는 살아남을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사또에게 벌금을 내게 해달라고 통사정을 했습니다.
결국 그는 마늘을 20개나 먹고, 곤장을 20대나 맞고, 벌금으로 금전 한 냥을 내고 난 후에 간신히 풀려나왔습니다. 처음부터 선택을 바르게 했으면 그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잘못 선택으로 인해 온갖 곤욕을 다 치르고 말았던 것입니다.
우리의 미래는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결단을 하느냐에 따라 너무나 크게 달라집니다.
갓 일흔을 넘긴 두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자신이 인생의 벼랑 끝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 습니다. 그녀에게 70년을 살았다는 것은 틀림없이 몸이 망가졌다는 것을 의미했고 그래서 이쯤에서 인생을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할머니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나이가 무슨 상관인가? 능력은 신념에 달렸지”
할머니는 자신에 대해 더 높은 기준을 설정했다. 그리고 등산을 하기로 하고 산악회에 가입했습니다. 사람들이 그 나이에 산에 다니시냐고 물을 때마다 ‘지금 이 나이가 산에 오르기 딱 좋다’ 고 대답했습니다. 그 후 25년 동안 새로운 탐험에 몰두해 실력을 쌓으며 세계 최고 정상들의 산을 정복했습니다. 지금 90대의 훌다 크룩스 할머니는 일본의 후지 산을 등반한 최고령자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절대로 환경이나 조건이 아닙니다.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생각이며 결단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철저하게 결단에 따라 움직입니다. 내가 어두운 생각, 우울함을 몰아내고 밝음을 선택하면 몸도 마음도 활력을 얻고 에너지로 충만하게 채워집니다. 항상 밝은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는 사람은 더 큰 성취를 이룰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도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갑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큰 행복감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우리의 미래와 우리의 행복은 현재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으며 어떤 결단을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