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미래 - 변화하라
마음에는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는 큰 힘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인생, 마음먹기 나름이다.”라고 말합니다. 마음먹기에 따라서 인생의 크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을 알고 마음을 잘 사용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인생의 많은 문제들이 미숙함으로 생깁니다. 생각하고, 말하고, 깨닫는 것들이 어린아이와 같으면 여러 가지 문제들이 생깁니다. 그러나 마음이 성장하고 성숙해지면 유치한 문제들은 사라집니다.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던 위인들은 모두가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가꾸며 살았습니다. 그들은 부드럽고 따뜻한 마음으로 주변 사람들을 이해했습니다.
찰스 핸디는 그의 책 「헝그리 정신」에서 세상을 보는 세 가지 마음의 유형을 말했습니다. 생계 유지형, 외부 지향형, 그리고 내부 지향형입니다. 그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생계 유지형에서 외부 지향적인 삶으로 발전해간다’고 했습니다. 살아가는 것이 힘들고 어려울 때 사람들은 생존하기 위해 발버둥을 칩니다. 그리고 그 단계를 벗어나 생존의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면 눈을 밖으로 돌리기 시작합니다. 이웃을 돌아보고, 봉사를 하고,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일을 추구합니다. 이런 외부지향적인 삶이 더 발전하게 되면 이제 내부 지향적인 삶을 추구하게 되는데 외부적인 것보다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물질적인 것보다는 정신적인 것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사람의 행복은 외적 조건에 있지 않습니다. 사람의 행복은 마음에서 사작됩니다. 그래서 인생을 변화시키려면 먼저 마음을 바꾸어야 합니다.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마음가짐은 사물이나 환경을 보는 방식을 결정하고 사건을 해석하는 관점을 제공해 줍니다.
인도에 나렌드라 자다브라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태어날 때 불가촉천민 집단인 “딜리트”의 신분으로 태어났습니다. 인도에는 지금도 카스트 제도라는 신분제도가 있는데 네 가지 신분으로 나누어집니다. 브라만 (사제, 승려), 크샤트리아(왕이나 귀족), 바이샤(상인), 수드라(피정복민 및 노예, 천민)입니다. 그런데 불가촉천민인 딜리트는 카스트제도 바깥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불가촉천민이란 말에는 “이들과 닿기만 해도 부정해진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이 신분에 속한 사람들은 사람도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딜리트에 속한 사람들은 노예보다도 못해서 짐승 취급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인도에는 이 계층에 속한 인구가 무려 1억 5천만 명이나 됩니다.
불가촉천민들은 물을 더럽힌다는 이유로 다른 신분의 사람들과 함께 우물에게 물을 길어 마실 수 없습니다. 이 사람들과 닿기 만해도 신체적, 정신적으로 오염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 달리트에 속한 사람들이 하는 일은 오물 수거라든지 시체를 처리하는 일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항상 목에는 침통을 메달고 다녀야 합니다. 이 사람들이 땅에 침을 뱉으면 땅이 더럽혀 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은 항상 빗자루를 뒤에 달고 다니면서 자신이 밟은 땅은 즉시로 발자국을 지워야 했습니다.
나렌드라 자다브는 이런 달리트의 신분으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 역시 목에는 침통을 매달고 다녔고 엉덩이 뒤쪽에는 빗자루를 매달고 다녔습니다. 오물을 처리하고 시체를 처리하는 일을 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 분의 아버지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았습니다. 불가촉천민의 운명에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마음을 굳게 하고 뜻을 세웠습니다. 자신의 아들에게는 이런 고통스러운 운명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교육입니다. 아들을 학교에 보내 교육을 시킨다면 아들은 반드시 운명을 깨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들을 학교를 보낸 것입니다. 당시 불가촉천민들에 속한 사람들은 자식을 교육시킨다는 것은 상상도 못 하였고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나렌드라 자다브 아버지는 배움을 통해 자녀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 덕분에 나렌드라 자다브는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었고 또 신성한 언어이기에 불가촉천민들은 결코 배울 수 없었던 산스크리트어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런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던 나렌드라 자다브는 마음을 다해 공부를 했습니다.
“내 운명은 주어진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한다”라고 뜻을 세우고 각고의 노력을 통해 모든 상층 카스트 신분의 아이들을 실력으로 이기데 됩니다.
나중에 그는 인도의 뭄바이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고 국비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미국의 인디에나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그는 유학시절 일곱 가지 삶의 원칙을 세웠다고 합니다.
첫째, 목표는 높게 가지라. 달성하기 쉬운 목표를 갖는 것은 스스로에 대한 범죄 행위이다.
둘째, 목표에 대한 항상심을 가지라.
셋째, 끊임없이 노력하라.
넷째,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라.
다섯째, 대충대충하지 말고 정도를 걸으라.
여섯째, 항상 가족을 생각하라.
일곱째, 자기가 소속된 사회에 기여하라.
나렌드라 자다브는 나중에 인도로 돌아와서 인도 중앙은행 수석 경제 보좌관으로 근무했고 국제 통화 기금에서도 일을 했습니다. 또 대중 연설가로 그리고 사회활동가로 많은 일을 하고 있고 지금은 인도의 푸네 대학 총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분은 “운명은 주어진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한다” 마음가짐으로 삶을 살았습니다. 매일매일 자신의 마음을 살피면서 자신의 운명을 변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인도의 그 신분제도를 뚫고 향후 인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차기 대통령 감으로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마음을 잘 관리하게 되면 운명도 변화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열등감, 실패 의식들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무력감과 절망감 때문에 괴로워합니다.
참된 변화는 내면에서 일어납니다. 내면을 변화시키려면 마음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나무가 병들면 이파리가 말라집니다. 그 이파리를 잘라준다고 회복되지 않습니다. 나무의 병은 뿌리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변화는 먼저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생각에서 시작됩니다. 부정적인 생각들 나쁜 생각들을 품고 있으면 변화될 수 없습니다. 좋은 생각, 긍정적인 생각들을 마음에 쌓게 되면 우리는 더 높은 차원으로 변화되어 갑니다.
참된 변화는 내면에서 일어납니다. 내면을 변화시키려면 마음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