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 하다 진짜

벌써 지긋지긋함

by 타샤

아니


오늘 하루 종일 씨름하던

프롬프트로 시작하는 글이네.


어후

되지도 않는 일정을 주고

지시는 계속 바뀌고

본인이 이해를 못 해서

계속 뒤엎고

이게 대체 뭐 하는 짓일까.

심지어 전부 하라고 하고 오늘 연차를 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지금 이 업무가 어느 정도 로딩이 걸리는지

시연을 하려면 모델 qa랑 웹 연동을 위해서 도커랑 하는 게 얼마나 에러가 터질지 감도 안 오지??????

개 갑갑하네.

개발자 맞니?

pm.... 하


아 진짜

지나치게 실망스럽다.


바쁘다고 지랄을 하는 와중에

무슨

밥 먹고 오후 내내 쓰잘데기 없는 수다만 떨어.


진짜 4명만 일했다.


뭔 짓거리냐 이게.


근데 자꾸 쓸데없는 거 묻고

자리는 나간 사람 위치로 바꾸라고.

지네들이 말 걸기 더 편하고 쉬우니깐.

가지가지한다.


내가 무슨 바빠 죽겠는데

누가 더 이상하냐는 개소리에 답을 해야 하는 거냐고.


뭔 놈의 자리에 집착하고

말을 이렇게 걸어대.


돈을 더 주던가.


그냥 나가야지.


배울 것도 없고

진짜 배울 게 없어.


니가 pm이냐

내가 pm이지 지금

제정신이냐 진짜.


학원 프로젝트 팀장이랑 pm만 했어도

업무로딩이랑 얼마나 걸릴지 시간 예상 돼.

너 전공자라며 대체 뭐니?


안 쪽팔리니.

나 2달도 안 됐다.


어제오늘 진짜 개빡치게

야근은 하지 말라면서 기한은 안 늘리고

넌........ 연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계속 qa 하면서 api로 변경하고

개발 깃허브에 올리면서 확인하고 에러 터지고


피곤하고 머리 아파서

저녁도 안 먹고 누웠는데

잠도 안 오고.


어휴

왜 그러고 사니 진짜.

장급들은.......

회사가 일진놀이 하는 데니.

뭘 그렇게 같이 먹고 쉬재.


금융치료를 해.

인센이라고 십만 원씩 던지지 말고.

장난하냐고.


이러니깐

사람들이 나가지.

이러니까

진짜 발전이 없고

재미도 없고


얻는 게 없어.


신입이 이렇게 판단하는 거

진짜

심지어 보고도 계속했는데

내가 할 줄 알아서 웹 관리 시켰다고?

그건 니 일이짘ㅋㅋㅋㅋ

그래 놓고.. 무슨 내가 말을 안 듣고 하고 있대.

그건 니 책임이란다.

pm을 이해하지 못하는 거 같은데

그거 원래 관리직이고

내가 누락한 보고가 없단다.


심지어 그렇게 해둔 거

갖다 쓴다며

도대체...

얼마나 물경력이면

진짜 감도 안 온다.

대체 어쩌란 거니?????


자존심은 학력과 경력이 아니라

실력에서 나와야 하는 거 아니니.


공대

아주 실망스럽다.


우리도 쉽게 세상 산 거 아닌데

니네 뭐 좀 인문계 후려만 치는 거 같은데

돈을 써가면서 공부하는 자들이 그냥

마냥 하는 거 같니?


같은 대학이면 문과가 더 빡세

사람 많아서.


아 진짜

어딜

석사라고 이 난리로 시킬 거면 돈을 더 주던가.

회사에 배울 게 있던가.


내가 타 분야 쌩 신입이 가르치는 게 제정신이니

쪽팔려서 밤새 공부해 오겠다.


아주 실망이야.


다음은 좀 더 나아져야 하는데.


다년간의 경험으로 여긴 답도 없고,

원래 중이 떠나지 절은 움직일 수도 없어.


절을 만드는 게 중이라서 여기

진짜 집단 역동이 끔찍해.

이러니깐 눈떨림이 심해지지.

나가자.


거기도 아니면 걍 패스하자.

지긋지긋하네.


뭘 해도 못 먹고살지는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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