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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평화 Jun 15. 2023

6. 선수들이 봉인가?

             2. 12

오늘 새벽 토트넘은 레스터와의 경기에서 1대 4로 패했다.


화가 난다. 도대체 이게 뭐야?

페리시치의 발이 느리면 2선으로 물러가는 방법도 있다. 그것은 순리이다. 순리를 거스르면 부작용이 오고 몸도 다친다. 페리시치의 실점을 위해 다른 선수들은 무리하여 더 뛰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부상을 입는다. 

흥민의 안와골절과 오늘 있었던 벤탄쿠르의 무릎인대십자가 파열처럼 말이다.


콘테는 수석코치보다 선수들을 잘 모른다. 선수들 하나하나 각 특성이 있다. 특성들을 세우면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둘이나 있지 않은가?


개인의 특성을 억제하면 실력도 제대로 나오지 않고 몸도 다친다.

상대 선수가 죽일 듯이 달려오면 일단 몸을 피하고 다른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기기 위해 부딪치면 몸이 다친다. 선수가 부상 없이 건강해야 팀을 살릴 수 있다. 

각각 잘하는 포지션이 있다. 경기를 잘하기 위하여 훈련하는 것이지 훈련을 위한 훈련은 역효과만 난다. 심한 훈련은 선수들을 지치게 만든다. 선수들의 마음을 만져줄 수 있는 감독이 진짜 감독이다.

 

콘테에게 묻고 싶다당신은 어떤 감독인가?

왜 유독 토트넘 선수들만 부상이 많은지 감독으로서 이유는 생각해 보았는가?

선수들의 부상이 너무 많은 것은 감독도 책임이 있다. 감독은 이유를 알아야 한다.

선수들에게 경기하기 전에 무슨 말을 해주는가? 

마음 편하게 경기에 임하는지 또는 몸을 많이 다쳐서까지 열심히만 뛰라고 하는지?

왜 경기가 패하면 선수 핑계만 대고 감독이라는 자는 아무런 책임이 없는지? 

당신은 선수들에게 무엇을 해 주었는가? 얼마나 관심과 애정을 주었는가?

페리시치에게 한 열정을 각 선수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기를 바란다.


아버지가 한 자식에게만 애정을 쏟으면 자연히 다른 자식은 상처를 입는다. 

만고의 진리이다. 사랑은 공정하고 정의로워야 한다.

나를 욕하지 말라. 감독은 나같이 늙은 할머니가 감독하는 것이다.


레비 회장에게 묻고 싶다당신은 어떠한 회장인가?

그대는 왜 이렇게 사람 볼 줄을 모르는지, 깨끗한 사람만이 사람을 제대로 볼 수 있다는 말이 있지. 세상에 아닌 사람은 아닌 사람이 있지. 

왜 병상에 누워있는 콘테에게 전화를 걸고 오라 하여 레스터 전을 패하게 했는지?

그대는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하여 두 경기 모두 100% 승리한 지를 아시는지?

그대 뒤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대의 행동을 유심히 보고 있다는 것도 아시는지?


그대는 젊은 청춘들을 잘못 감독하고 혹사시키는 어떤 감독에게 말을 했는지?

그대는 젊은 청춘들의 희망이 무엇이며 앞날도 걱정하는 회장인지? 

그대는 돈만 안다는 말이 있는데 돈보다 사람이 훨씬 소중한 것임을 아시는지?

사람이 살아서 즐거워하면 돈은 저절로 온다고 하는데. 

마지막 열쇠는 그대에게 있고 우리는 그대의 풍부한 경험과 결정을 믿어야 하는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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