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에 글쓰기 시작한 지 약 두 달. 드디어 오늘 구독자가 300명을 돌파했다. 정말 기쁘다. 그리고 감사하다. 또한 내일은 남편 생일. 남편 생일 전날 이런 기쁜 일이.. 그래서 이 날을 잊지 못할 것 같다.(자동으로 날짜 기억ㅋ)
약 두 달간 브런치 작가가 되어서 브런치에 글을 쓰면서 정말 많은 이벤트가 있었다.
감사하게도 글을 쓴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음 메인에 내 글이 올라가서 조회수 5만을 넘게 기록했었고, 브런치 메인에도 글이 여러 개가 동시에 올라갔었다. 그리고 구독자들도 생각보다 빠르게 늘었고, 많은 라이킷과 댓글을 받았다. 최근에는 생애 최초 브런치북도 만들었고 구독자급등작가가 되기도 했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아직 초보인데도 많은 분들이 내 글과 함께 해 주셨고, 기분 좋지 않은 일이 있을 때 브런치로 인해 정말 위로가 많이 되었고 기분 전환이 되었다.
그리고 때로는 사적인 일기성 글이라 이런 글을 올려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지만, 용기 내어 올리기도 했다. 그래도 다행히 다수의 분들이 좋아해 주셨고 결과적으로 만족스럽다.
비록 인기가 없는 글일지라도 내 글의 가장 애독자는 나인만큼 기록으로 남겨놓겠다는 초심만은 변함이 없다. 브런치 작가가 된 제일 큰 목적이 내 삶의 흔적을 남기는 것이니 기록을 남기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하지만 더불어, 선물과도 같이 많은 분들이 구독해 주셔서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댓글도 달아주시고 , 라이킷도 해 주시고, 읽어주시고.. 많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