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최초 칼럼 게재 제안.. 원고료도 입금! 나에게도 이런 일이!!
11월 2일, 지금으로부터 약 한 달 전에 평소와는 다른 브런치 알림이 들어왔다. 내가 브런치 작가가 된 지 약 2달 10일 정도 지난 시점이었다. 평소 라이킷이나 댓글 알림보다 다소 긴 알림이길래, 응? 이게 뭐지? 하고서는 열어봤다.
오... 이럴 수가.
브런치 알림을 통해 어떤 회사에서 칼럼 게재 제안이 들어온 것이었다.
나에게도 이런 일이.. 매우 매우 기뻤다.
그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더니 정부기관이나 다른 회사에 대해 광고기획을 하는 회사였다. 내가 칼럼을 써서 보내주면 어떤 공공기관 블로그에 게재될 예정이라고 했다.
게다가 원고료도 주신다고 했다. 40만원.. 필요하면 최대한 금액을 맞춰준다고 까지 하셨다. 제안이 들어온 것도 감사한데 원고료까지 더 올려주실 수도 있으시다니.. 처음으로 글쓰기를 통한 수익이 발생한 걸로 나 스스로 만족하고 감사하기 때문에 더 많은 금액을 요청드리지 않았다.
나는 취미로 내 삶을 기록하고 있었을 뿐이었는데, 이런 제안도 들어오다니! 게다가 취미 생활로 용돈도 벌 수 있다니!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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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회사에서는 파키스탄 생활에서의 정전 에피소드 관련 된 것을 써 달라는 제안을 해 주셨다.
나는 기존 내용에서 다른 에피소드들을 추가하여 글을 후다닥 완성했다. 한 시간 남짓 시간을 들여서 원고 초안을 완성하고, 그 회사에 보내주었다. 피드백 여부를 물어보니 원고 확인 후, 피드백 사항도 없다고 했다~ 오케이 통과!
나는 지금 휴직 중이지만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겸직금지를 적용받는 곳이라, 혹시나 해서 회사에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일회성은 상관없다고 답을 받았다.
칼럼을 제안한 광고기획회사에서 신분증과 통장사본을 달라고 해서 보내주고 나서, 다음 달 10일까지 입금해 준다고 답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입금되었다.
어제인 11월 30일에 40만 원에서 세금 3.3%를 제외한 386,800원을 원고료로 칼럼을 제안해준 광고기획회사로부터 입금받았다.
와~ 글쓰기가 수입으로 연결되다니.. 막상 통장에 입금이 되니 신기했다. 물론 큰 금액이 아니라서 IVV 한 주도 못 살 금액이긴 하지만.. 그래도 글쓰기로 수익이 발생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고 감사했다.
칼럼 게재는 아직 날짜가 확정이 안되어 확정이 되고 게재되면 링크를 보내주기로 하셨다.
이 모든 것이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했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었다. 브런치에 글을 쓰고 나서 짧은 기간인 3달 안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다음메인에 글이 게재되어 조회수 5만 7천 이상, 브런치 메인에 여러 글 게재, 구독자 급등작가 선정, 칼럼 제안 및 수익 발생.. 브런치스토리 작가가 되지 않았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났다.
참 감사한 일이다. 앞으로도 열심히 글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내 글을 구독해 주시고 라이킷 해주시고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다른 작가님들께서도 좋은 소식과 제안을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