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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acegraphy Mar 09. 2020

청국장이 처음이라면.. 파주 복두부집, 정갈한 한상

1. 헤비하지 않고 2. 기름지지 않고 3.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4. 파주!


조건들에 맞춰 식당을 찾았다. 여러 후보들을 제치고 선택받은 곳은 복두부집. 이름부터 마음에 들었다. 저녁 9시까지 영업하는걸 확인하고, 파주출판단지를 출발해 10여분뒤 식당에 도착했다.


모닝와이드에 출연했던 방송맛집. 런치 메뉴는 8000원, 저녁메뉴는 1만원인데 3000원짜리 콩비지전이 포함됐다.


청국장 2인분을 주문했다. 일행은 청국장이 처음이었다. 복두부집 청국장은 초심자가 시도하기에 부담없는 담백한 맛이다.


과하게 진하지 않다. 국물은 청국장 하면 떠오르는 그것보다 조그 더 맑다. 된장찌개와 청국장의 중간 수준. 약간운 심심하게 느껴지지만 과하지 않아서 좋다.


반찬 구성도 알차다. 집에서 담근듯한 특별한 배추김치와, 각종 나물, 버섯무침에 시원한 동치미 국물까지. 더할나위 없는 구성이다. 몸과 지갑에 부담스럽지 않은 한끼로 딱 좋은 메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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