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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울림 Oct 19. 2017

태국 치앙마이 여행후기

단기코스로 짧게 다녀오기

굿 애프터눈입니다. 여러분.
다들 오늘 하루 좋은 시간 보내셨나요?


오늘의 마지막 포스팅은 태국의 관광명소인 치앙마이를 소개하는 것으로 마치려고 합니다. 여행을 잘 다니지 않으시는 분은 모르겠지만 치앙마이는 태국에서 방콕을 제외하면 최고의 명소 중 하나로 불리는 곳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치앙마이에 대한 소개와 여행팁, 추천코스와 후기를 나눠보도록 할게요.

1. 치앙마이

지명은 '새로운 성곽도시'라는 의미. 별칭은 북방의 장미. 치앙마이는 태국의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태국의 제2의 도시로 불리는 곳입니다. 과거 란나 왕국이라는 곳의 수도였던 도시로 보존 가치가 높으누문화재가 많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치앙마이는 태국 내에서 미인이 많은 도시로 여겨지는데 이곳의 여성들이 피부가 하얗기 때문에 그렇다는 설이 있습니다.)

제2의 도시라는 명성과는 달리 도시화 공사의 진척이 더딘 편이고 인구도 30만명 정도에 불과하지만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싼 물가,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 등으로 글로벌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좋은 인터넷과 오피스 환경 때문인지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 앞날이 기대되는 도시라 할 수 있습니다. 역사로만 따지면 태국의 수도인 방콕보다 오래되었된 곳으로 가내공업이 발달하였고 매년 1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사실 제2의 도시라고 하지만 인구수로는 태국 안에서 6위입니다.)

2. 쉽게 여행가는 법 & 여행팁

인천에서 치앙마이까지 가는 직항노선이 있어 도착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방콕과 함께 여행을 가실 분은 방콕을 경유하는 항공편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다만 시내에는 버스와 택시가 거의 없어 대중교통은 썽테우라는 트럭식 승합차를 이용해야 합니다. 도시 내에서 장거리로 이동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스쿠터를 타고 이동하는데 면허증이 없이는 불법이므로 현실적으로 이요하기는 어렵습니다. (렌터카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편의성을 생각하면 스쿠터가 낫습니다.) 다행히 방콕과는 달리 날씨가 많이 덥지 않아 이동하기는 좋습니다. 

3. 추천 코스

치앙마이는 도시화가 별로 되지 않은 곳이라서 빌딩이 적고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라 딱히콕 꼬집을만한 명소는 없습니다. 자연을 제외하곤 딱히 볼거리나 놀거리가 없기 때문에 현대식 놀꺼리에 익숙한 관광객들은 대부분 센트럴 페스티벌, 센트럴 에어포트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1) 선데이 마켓

이름처럼 일요일에만 열리는 야시장으로 구시가지이인 타페게이트에서 연결된 대형 시장입니다.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내지인과 외국인으로 꽉차서 걷기 힘들 정도로 인파가 많이 모입니다. 생과일주스, 와플, 꼬치요리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타페 게이트

타페 게이트는 치앙마이에서 가장 유명한 광장입니다. 매주 일요일에는 선데이 마켓의 장이 서는 곳이기도 하고 평일에는 비둘기 모이를 주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3) 센트럴 페스티벌

치앙마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새로 지은 대형 쇼핑몰입니다. 자연경관 관광에 관심없는 분들은 이곳에서 아이쇼핑을 하시거나 카페를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옷가게, 카페, 음식점 등 대형쇼핑몰에 있을 것들은 전부 있습니다. 셔틀버스도 운행되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4) 센트럴 에어포트

이름처럼 치앙마이 공항과 이어지는 곳입니다. 볼게 많고 넓은 공간에 백화점이 있어 쇼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즐길만한 곳이지요. 

4. 여행 후기

치앙마이의 사원 골목 사이로 난 길을 걷다보면 고대 도시에 온듯한 느낌이 듭니다. 타페 게이트를 지나 구시가지에는 다섯개의 성문이 있는데 그 안에 크고 작은 사원들이 있습니다 왓 프라싱이라는 사원이 가장 큰 곳으로 걸작으로 꼽히는데 사원과 가구가 한군데 섞여있는 것이 매력포인트입니다.

성밖에 있는 타패라는 지역에서 외국인들이 모여있는 펍 등을 볼 수 있어 밤문화를 즐기기 좋습니다. 봄에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매년 봄에 쏭끄란이라는 축제가 열리고 치앙마이 소수민족들이 많이 참여한다고 하니 꼭 보고 오시길 바랍니다.

일출이나 희망을 무찌를 수 있는 어둠이나 문제란 절대 없다.
- 버너드 윌리엄스

* 해외여행을 함께 하고 싶으신 분은 소모임 어플에서 내 이웃탭의 '동행' 카테고리를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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